‘바벨’ 박시후, 능구렁이 검사의 등장…감칠맛 나는 연기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바벨’ 박시후/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바벨’의 박시후가 능구렁이 검사님의 ‘경찰서 의식주’ 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시후는 ‘바벨’에서 매력 넘치는 신문기자 출신의 열혈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16일 박시후가 목에 두른 수건과 풀어 헤쳐진 와이셔츠 자태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차우혁이 경찰서에서 개운하게 세안을 마치고 동료 자리를 구석구석 뒤져 생필품을 찾는 장면. 지난밤 유치장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차우혁은 경찰서 화장실에서 세수와 머리 감기를 시전한 후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강력계 부서로 들어선다.

이후 자연스럽게 경찰서 장팀장(윤진호) 책상으로 가 서랍을 열어 새 양말을 꺼내 갈아 신는가 하면, 장팀장의 나무라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털털한 웃음을 터트리는 천연덕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강력계에서 ‘영감님’으로 불릴 정도로 경찰서를 제집보다 더 많이 드나드는 검사 차우혁이 앞으로 극에서 보여 줄 쾌청한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시후의 ‘경찰서 의식주’ 장면은 지난해 12월 4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촬영장에 나타난 박시후는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일일이 대사를 맞춰보며 긴 호흡 촬영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또한 더욱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드리브 회의까지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박시후는 촬영에 들어가자 폭풍 너스레를 떨며 캐릭터에 감칠맛을 가미한 톡톡 튀는 연기력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박시후는 준비가 매우 철저한 배우이자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완벽에 가까운 장면을 완성시키고 있다”며 “캐릭터의 잠재된 매력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박시후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1월 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