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정영주♥김성원, 포차 데이트서 두 번째 만남 약속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17회/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의 김종민, 김정훈, 정영주와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이 각자의 소갱팅남녀와 서로 닮아가는 ‘달큰한 순간’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연애의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연애의 맛’ 17회 방송분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김종민·황미나가 한 담요를 덮고 2019년 소원을 빌었던 ‘제주도 일출 여행기’, 고주원의 조심스러운 진심으로 마련된 ‘기차역 첫 만남’, 김정훈·김진아의 시끌벅적하고 달달했던 ‘신년회 홈파티’, 정영주·김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던 ‘포차 데이트’가 공개되며 간질간질한 떨림을 선사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서로 챙겨주고, 챙김 받는 알콩달콩한 제주여행을 즐겼다. 김종민은 절친 정준영에게 전화로 황미나를 자랑했다. 또 황미나에게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안 뜨면 어쩌냐”며 장난도 치고, 숙소로 들어가서는 황미나의 침대 근처에 유독 머무르는 ‘응큼 포스’를 풍겼다. 황미나는 귤 카페에서 배웠던 ‘오나나 댄스’를 연습하는데 열중해 새벽 2시까지 함께 춤을 추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전 7시 22분 일출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일어났던 ‘종미나 커플’은 함께 한 담요를 덮고 뱅쇼를 마시며 일출을 기다렸다. 구름 탓에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고, 잘 되고, 어디서든 사랑받고, 원하는 것이 한 가지만큼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함께 빌며 제주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날부터 새롭게 ‘연애의 맛’에 합류한 고주원은 솔직한 ‘솔로 라이프’와 ‘새로운 설렘’의 시작을 담아냈다. 고주원은 오전 6시 기상 후 음악 감상, 감성에 젖은 한강 뜀박질, 각 맞춘 분식집 혼밥을 먹는 ‘혼자남’의 일상 속에서 ‘첫 만남’을 준비했다. 그는 이미 ‘연애의 맛’에 ‘진정 커플’로 출연중인 김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장소를 잘 선택해라’는 조언을 얻었다. 동료 배우 김다현에게는 “인간관계가 늘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낮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2년 반의 연애 공백을 깰 ‘설렘’에 대한 의사가 확고했던 고주원은 첫 만남 전, 소개팅 상대와 첫 통화를 하며 여행을 좋아하는지 물었고, 첫 데이트 장소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기차 안’으로 결정했다. 고주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간식을 잔뜩 사 들고 기차에 탑승했고, 마침내 그녀와 ‘첫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정훈의 친구들과 신나는 ‘신년회 홈파티’를 펼쳤다. ‘진정커플’은 첫 ‘홈 데이트’로 약간은 어색했지만, 곧 김정훈의 집과 앨범, 그리고 100점으로 가득한 정훈의 성적표 구경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곧이어 김진아가 신년회를 준비하기 위해 거대한 캐리어에 넣어 온 팥죽 재료와 만두 재료를 갖고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비록 퍼진 새알심 덕분에 질퍽한 팥죽이 완성됐지만 즐거웠다. 정훈의 친구들은 ‘뽀뽀’라는 글자를 피자에 새겨오는 센스를 보였다. 김정훈은 진아를 두고 “정식 교제하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심지어 “멋있거나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데 (김진아는) 다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영주와 김성원은 조금 더 솔직해지기 위한 ‘포장마차 데이트’를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기분 좋은 첫인상을 고백했다. 정영주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성원은 “주변에서 알려줬지만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다”며 “지금 마시는 술이 우정주가 아니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정영주가 자연스럽게 이혼하게 된 계기,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성원은 소방관으로서 살아가는 삶,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덤덤히 이야기했다. 또한 그로 인해 “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자고 결심했다”는 속마음을 내보였다. 정영주는 김성원에게 흰색소화기와 소방관달력을 선물 받았고 두 번째 만남을 약속하며 번호를 주고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 분들 정말 너무 예쁜 사랑을 하시는 중!” “‘종미나’ 새해 소원 다 이뤄져라!” “고독한 고주원의 방, 그 곁을 채워줄 누군가가 찾아오길” “그렇게 무뚝뚝하던 정훈씨, 진아씨에게 폭 빠졌네!” “영주언니 솔직해서 너무 좋음. 어서 훅훅 진도 빼줘요!” 등 반응을 보였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