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트베르크, 6년 만에 내한…4월 올림픽홀 공연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크라프트베르크 공연.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일렉트로-팝 밴드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가 오는 4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1970년에 결성된 크라프트베르크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주문 제작한 보코더 등 실험적인 악기와 전자 기기 장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창조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한 ‘Autobahn'(1974)와 ‘Trans-Europe Express'(1977)’The Man-Machine'(1978) 등의 앨범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일렉트로닉 뮤직이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최초의 아티스트로 평가되고 있다.

전자 음악의 혁신가이자 선구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이들의 음악은 팝 음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U2와 데이비드 보위, 비요크, 디페쉬 모드, 뉴 오더, 마이클 잭슨, 콜드플레이 등 수많은 뮤지션이 이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초기 멤버인 플로리안 슈나이더(Florian Schneider)가 탈퇴한 후 원념 멤버인 랄프 휘터(Ralf Hutter)를 주축으로 프리츠 힐페르트(Fritz Hilpert), 헤닝 슈미츠(Henning Schmitz), 라이브 비디오 테크니션인 포크 그리펜하겐(Falk Grieffenhagen)으로 구성된 4인조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음악 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비주얼 영상에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이루어진 내한 공연에서는 3D 비주얼과 음악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면서 관객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내한 무대 또한 전자 음악과 3D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브 일렉트로닉 3D 퍼포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라프트베르크의 이번 내한 공연은 4월 2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