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있기는 합니까?”…‘이몽’ 이요원X유지태, 강렬한 첫 트레일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드라마 ‘이몽’ 첫 트레일러/사진제공=MBC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이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조선 영웅들의 귀환을 예고했다.

오는 5월 방송되는 ‘이몽’은 ‘태왕사신기’ ‘사임당 빛의 일기’로 국내∙외 흥행 신화를 이끈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1, 2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를 담는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2018 MBC 연기대상’에 이어 지난 7일 MBC 채널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첫 트레일러는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남다른 영상미로 시선을 모았다.

영상은 “나라가 있기는 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했다. 1920년대 일제감정기를 배경으로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그림자로 살다간 의열단의 흔적을 쫓는 여정을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로 예고했다.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함께 조규원 작가가 그려낼 대한민국 근대사가 안방극장에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을 모았다.

“진짜 얼굴이 뭐야?”라는 내레이션에서 드러나듯 천재의사와 숨겨진 의열단 밀정의 두 가지 삶을 사는 ‘이영진’ 역의 이요원, 의열단 단장으로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김원봉’ 역의 유지태, 두 사람과 대척점에 선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의 임주환 등 쟁쟁한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도 기대 포인트다. 특히 “내 선택은 이거에요”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손을 맞잡은 이요원, 유지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전쟁과 첩보, 음모와 배신의 한가운데에서 독립투사의 냉철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지 기대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