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 조보아 향한 끝나지 않은 ‘외사랑’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사진제공= 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를 향한 곽동연의 외사랑이 포착됐다.

조보아와 곽동연은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복수(유승호)의 첫사랑이자, 설송고 교사 손수정역을, 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극중 두 사람은 복수와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3, 14회 방송분에서 수정(조보아)은 9년 만에 복수의 진심을 듣고 세호(곽동연)에게 9년 전 자신에 대한 소문과 옥상에서의 일을 물었던 상황. 이에 세호는 소문은 당시 애들한테 들었고, 옥상에서 복수가 자신을 민 게 맞다며 또 다시 거짓을 전해 수정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수정은 “넌 이제 과거는 그냥 덮자고 하지만, 진실이 뭔지 알기 전까지는 그래선 안 될 것 같아. 이걸로 너랑 밥 세 번 채웠다”라고 세호와의 남녀 관계에 선을 긋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와 관련 조보아와 곽동연이 카페에서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햇빛이 비치는 카페 안, 수정과 세호가 왠지 모를 날 서린 분위기를 띄운 채 대화를 나누는 장면. 수정은 자리에 앉은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세호를 쳐다보고, 세호는 우두커니 선 채 수정을 바라보며 애잔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표정을 짓는다. 지난 방송에서 수정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데이트를 제안했던 세호, 복수의 진심을 확인한 후 세호의 마음을 밀어냈던 수정이 또다시 둘만의 만남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부른다.

이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조보아와 곽동연은 촬영장에 도착해서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운, 기분 좋은 인사를 나눴다. 이어 쌀쌀한 날씨에도 불철주야 수고하는 스태프들에게도 함께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후 두 배우는 함준호 감독과 테이블에 앉아 극중 수정과 세호의 밀도 높은 감정이 드러나야 하는 이 장면에 대한 의논을 나눈 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본 촬영에 들어가자 조보아는 더는 세호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의심의 눈빛을, 곽동연은 그런 수정을 잡고 싶은 듯 애틋하다가 순식간에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하는 세호의 모습을 일사천리로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복수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복수와 수정의 오해가 해소되고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어가면서, 수정을 향한 세호의 사랑이 더욱 안타까운 행보를 걷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거짓도 서슴지 않는 세호가 이번에는 어떤 행동을 보일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15, 16회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