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사라졌다”…‘눈이 부시게’ 2차 티저 공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JTBC ‘눈이 부시게’ 2차 티저 영상 캡처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놀라운 반전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으로 오는 2월 처음 방송되는 ‘눈이 부시게’가 4일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지민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던 1차 티저와 달리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몽환적 분위기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닷가를 거닐던 한지민은 무언가를 발견한 듯 호기심 어린 눈빛을 빛낸다. 그가 모래 속에서 주운 것은 낡은 시계 하나. 시계를 돌리려하자 바늘이 거꾸로 돌기 시작하더니 찰나의 순간 한지민이 사라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따뜻한 감성으로 시작해 놀랄 만한 반전으로 끝을 맺는 티저 영상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 올린다.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 풍부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한지민의 섬세한 연기도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를 연기한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 배우 김혜자와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만큼,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가 쏠린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 배우 김혜자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이 만들어낼 눈부신 시너지가 벌써부터 설레게 한다.

‘눈이 부시게’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