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리부트’ 반전의 연속, 진실의 중심에 류덕환이 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신의 퀴즈:리부트’/ 사진제공=OCN

OCN ‘신의 퀴즈:리부트’가 충격적인 진실로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김선희,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큐로홀딩스) 14회에서는 혁전복지원과 한주그룹의 연결고리가 마침내 베일을 벗으며 진실에 한 발 가까워졌다.

한진우(류덕환 분)를 납치한 서실장(김호정 분)은 강경희(윤주희 분)를 인질로 한치수 회장을 살리라고 협박했다. 변종 A형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치수 회장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희귀바이러스 권위자인 한진우뿐이었다. 한치수 회장의 유전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도록 변형된 바이러스는 바이오 해킹을 통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 건물 전체에 퍼트려도 한 사람만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어 더 위험한 범행이었다. 한진우조차 놀랄 정도로 정교한 바이러스는 쉽게 치료제를 찾기 힘들었다. 결국 감압병실로 옮기기 위해 한치수를 이송하는 도중 한진우는 서실장에게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주그룹의 위협을 받던 강경희는 혁전복지원이 한주 소유였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서실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서실장은 92년 혁전복지원이 있던 부근에 거주한 기록이 있었고, 화재 사고 이후 고속 승진했다. 탈출한 한진우는 한치수 회장의 DNA 분석에 돌입했다. 한치수는 MAO-A 결핍증이면서도 소변 검사의 수치들은 정상이었다. 현재는 결핍증 환자의 특징인 행동 장애와 공격성은 보이지 않았지만 30년 전 폭력 문제를 일으킨 바 있었다. 진실의 조각들을 살피던 한진우는 퍼즐의 큰 그림을 알아냈다. 한주는 혁전복지원 아이들에게 MAO-A 결핍증 신약 실험을 했던 것. 증거는 당시 혁전복지원에 있었던 한진우 자신이었다.

혁전복지원을 둘러싼 한주의 악행에 앙심을 품은 현상필(김재원 분)의 복수는 더 날카로워졌다. 서실장이 곽혁민(김준한 분)을 이용해 조영실(박준면 분)에게 비리 부검 의혹을 덧씌우자 분노한 현상필은 곽혁민을 찾아갔다. 이미 현상필이 주입한 독에 의해 죽어가고 있던 곽혁민은 증거가 담겨있는 조영실의 USB와 해독제를 맞교환하려 했지만, 자체 보안 프로그램으로 인해 모든 파일이 삭제됐다. 한진우는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코다스로 향했고,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던 코다스가 한진우를 기다렸다는 듯 저절로 문이 열렸다.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진실의 문이 열렸음을 암시했다.

‘신의 퀴즈:리부트’ 14회는 진실의 퍼즐 조각을 서서히 맞춰가며 몰입감을 높였다. 정승빈(윤보라 분)이 현상필의 끄나풀이자 과거 혁전복지원에 있던 도현이라는 사실부터 한주의 악행이 희귀병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드러났다. 촘촘히 깔아둔 진실의 조각을 천재적으로 꿰어내는 한진우와 그를 쫓아가는 과정은 반전과 충격을 연달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줬다.

희귀병을 시작으로 한주그룹과 혁전복지원의 관계까지 이어진 미스터리의 중심에 한진우가 서 있다. 서실장은 과거 한주그룹의 비윤리적 실험을 알아낸 한진우에게 “네가 거기 왜 있었는지 다 알고 나면 그렇게 당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진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반긴 코다스의 이상 징후도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진우의 기억 속 남아있는 혁전복지원에서의 유년 시절과 현상필의 관계는 진실의 마지막 열쇠가 됐다. 진실을 찾아 달려가는 한진우와 복수를 멈추지 않을 현상필의 전면전이 예고된 상황. 남은 2회 동안 휘몰아칠 폭풍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신의 퀴즈:리부트’ 1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15회와 최종회는 오는 9일과 1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