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바벨’ 첫 촬영부터 눈물…농익은 연기력 ‘존재감’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바벨’ 장신영/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의 장신영이 눈물을 쏟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담은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장신영은 ‘바벨’에서 아버지의 강단과 어머니의 처세술을 꼭 닮은 거산그룹 장녀로, 집안 내에서 가장 상식적이며 바른 소리를 하는 태유라 역을 맡았다.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딸로 재벌 3세가 로펌 변호사를 한다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카리스마 면모 뒤에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장신영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극 중 태유라가 병상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다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쏟는 장면. 평소 오욕칠정에 사로잡힌 집안을 한걸음 뒤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가족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태유라가 누구의 병상이기에 평정심을 잃고, 슬픔에 잠기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장신영의 첫 촬영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장신영은 첫 촬영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금세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병상을 보며 애틋한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농익은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첫 촬영을 마친 장신영은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촬영에 합류하게 돼 현장 분위기가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 긴장했다. 배우, 스태프분들이 모두 편안하게 해주셔서 무사히 마쳤다”며 “현장 느낌이 너무 좋고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부드러움 속에 강단을 가진 태유라 역과 장신영의 실제 모습이 똑 닮아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더욱 자연스러운 연기가 펼쳐졌다”며 “과연 태유라가 누구의 병상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인지, 장신영의 열연으로 탄생한 장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벨’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