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멜로킹’의 활약 예고…쓸쓸한 눈빛으로 시작된 멜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하면 캡처/

배우 현빈이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본격 멜로를 시작한다.

16일 오후 방송에서 진우(현빈)는 병원에서 탈출해 희주(박신혜)의 호스텔로 향했다. 자신의 렌즈를 가져와줄 것을 부탁한 그는 형석(박훈)이 다시 나타날 때를 대비해 자동차 안에 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천둥소리가 들리고, 형석이 나타났지만 희주의 등장으로 사라졌다.

렌즈를 낀 진우는 게임에 접속해 희주와 무기상으로 향했다. 무기를 구매하고, 곧 다시 형석을 만난 진우는 새로 구입한 무기로 형석을 죽이고 위기를 모면한다. 희주는 전과 다른 진우의 모습을 보고 걱정했다.

진우는 반복되는 상황에 괴로워했고, 그의 주변 사람들이 스페인을 떠난 뒤에도 희주는 끝까지 진우를 지키며 간호했다. 오랜 수면 끝에 잠이 깬 진우는 민주(이레)에게 그동안 희주가 자신을 간호해줬으며, 자신이 잠결에 희주를 계속 붙잡았다는 사실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이어 상범(이학주)에게 희주의 생일이라는 말을 들은 진우는 생일파티에 다녀오라고 희주의 등을 떠밀었다. 하지만 이내 희주의 빈자리가 신경이 쓰이고, 정훈(민진웅)을 통해 희주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이후 결심을 한 듯, 정훈에게 그라나다를 떠나자고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희주는 친구들과의 자리를 박차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달리는 기차에서 플랫폼으로 뛰어오는 희주를 발견한 진우는 희주가 멀어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희주의 마음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도망치듯 떠났지만, 못내 희주가 마음에 걸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졌다.

현빈은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두려워하며 혼란스러운 진우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라나다를 떠나는 기차 안에서 달려오는 희주를 발견하고 시선을 때지 못하며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재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