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김소진, 눈물 “송강호 선배, 주저할 때 모른척 하지 않았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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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진이 14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마약왕’의 김소진이 송강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14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마약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김소진은 “굉장히 긴장하면서 찍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이번처럼 긴 호흡을 가지고 연기한 적이 별로 없다.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강호 선배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선배와 촬영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다”며 “많이 기다려주고 배려해 주셨다. 제가 확신이 안 생길 때, 주저하고 있을 때. 모른척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김소진은 순간 눈물이 터져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게 말을 다시 시작한 그는 “너무 감사했다. 또 든든했다. 촬영장에서 불안했지만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1972년부터 1980년 봄까지 독재 정권의 혼란한 대한민국에서 마약으로 백색 황금 시대를 누렸던 이들의 파노라마 같은 삶이 전개된다. 오는 19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