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연우진·정유미, 공통점 발견…떡밥 속에 숨겨진 과거는?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정유미/ 사진제공=OCN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의 엑소시스트 연우진과 의사 정유미 사이에 새로운 떡밥이 등장했다. 전혀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발견된 것. 두 사람도 놀란 이 공통점엔 ‘기억하지 못하는 8년 전’이란 과거가 있음이 예고돼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9일 방송된 ‘프리스트’ 6회에서는 오수민(연우진)과 함은호(정유미)의 기억에는 없지만, 습관처럼 몸에 밴 듯 남아있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우선 폴터가이스트 부마자 서재문(연제욱)의 영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갤러리로 피신한 함은호. 그녀를 위해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귀한 포도주가 개봉됐는데, 오수민이 “하나, 둘, 셋, 스탑”이라며 포도주를 잔에 따랐다. 그런데 함은호 역시 오수민과 동시에 똑같은 숫자를 세고 있었다. “옛날에 누가 그랬는데 와인을 리듬에 맞춰서 따르면 향이 짙어진다고”라며.

오수민은 식사를 마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함은호에게 “머리 복잡하고, 잠 안 올 때는 코코아죠”라며 따뜻한 코코아를 건넸다. 함은호는 “어떻게 알았어요? 저 밤에 코코아 좋아하는 거”라며 놀랐다. 우연히 비슷한 습성과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의 끈에 대한 떡밥은 이전에도 등장했다.

구마 당시 오수민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베네수엘라 항공 티켓을 무의식 속에서 봤고, 의아하게 여겼다. 베네수엘라와 관련된 기억이 전혀 없었기 때문. 그러다 우연히 함은호의 책상에 놓인 베네수엘라 지도를 보게 됐다. 이에 함은호는 “조만간 거기로 떠나거든요. 그쪽 NGO 지원하려구요. 아무래도 전 종합병원 체질은 좀 아닌 것 같아서”라며 “의대 입학할 때부터 NGO에서 근무하는 게 꿈이었고, 그러고 보니까 베네수엘라 가기로 한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라고 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정태현(이동하)은 오수민에게 “왜 이 병원에 오신 거죠? 그것도 사제가 돼서”라며 “혹시 신부님도 기억이 없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오수민은 정태현의 물음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듯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선 함은호가 “나 궁금해졌어. 8년 전에 잃어버렸던 내 기억”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기억하지 못하는 8년 전의 이야기가 예고된 것이다.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스페인어로 “너와 함께 한 순간들”이라고 말했던 오수민과 함은호. 잃어버린 기억과 함께 한 순간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