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한채영, 둘째 아들과 재회…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과의 약속’ 9~12회 방송 화면/사진제공=예인 E&M

MBC ‘신과의 약속’이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신과의 약속’ 9~12회 시청률은 8.8~1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아이를 낳은 후 10년 동안 시골에서 숨죽여 살던 한채영이 방송에 복귀하며 아들 남기원을 만났다. 하지만 수영대회장에서 만난 한채영의 두 아들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서지영(한채영 분)은 둘째 준서를 낳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 사이 현우는 동생의 제대혈로 수술을 받았고, 준서는 우나경(오윤아 분)의 품에 안겨 김재욱(배수빈 분)의 집으로 갔다. 김상천(박근형 분)은 매우 기뻐했고 이필남(강부자 분)은 나경에게 고생했다고 다독였다. 준서가 나경의 아이가 아닌 것을 필남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나경은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자신이 준서의 진짜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감격한다.

나경이 엄마가 된 기쁨을 만끽하는 동안 지영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허은숙(이휘향 분)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재욱에게 준서를 데려올 것을 요구했다. 재욱은 나경의 반대를 무릅쓰고 준서를 데려와 지영의 품에 안겨줬다. 그 순간 기적적으로 지영의 의식이 돌아왔다.

이후 시골로 이사를 간 지영은 10년간 현우(왕석현 분)를 보살피며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동안 현우도 별탈없이 자랐고 송민호(이천희 분)도 시골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수영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코피를 흘린 현우가 이를 부모에게 숨기는가 하면 자꾸만 죽음을 얘기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다.

재욱은 회사 일에 참여해 조금씩 성과를 이루고 있었고 나경은 준서(남기원 분)의 열혈엄마가 돼 있었다. 나경은 준서의 수영 코치로 훈련을 직접 돕는가 하면 바쁜 와중에도 준서를 위해 시간을 쪼개 방송출연을 하는 등 강한 애정과 집착을 보였다.

현우에게 애틋한 부성애를 보이는 재욱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욱의 새로운 사업진출이 현우 때문이었고, 현우가 입학을 원하는 학교에 건축교실 특강을 개설하는 등 아버지로 나설 수는 없었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애정을 쏟고 있었다.

애써 피하며 살아왔던 지영과 재욱. 나경은 지영의 방송복귀로 다시 재회했다. 서울로 가면 자신이 아이를 찾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방송사의 출연제의를 거절했던 지영은 은숙의 바람과 현우의 강권에 방송 복귀를 결정했다.

방송국에 간 첫날 지영은 나경과 함께 온 준서를 만나 가까이 다가갔지만 불안에 휩싸인 나경은 준서를 빼앗듯 데리고 가버렸다.

나경이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지영은 나경에게 계속 출연해 줄 것을 제안했다. 나경은 준서가 지영의 존재를 알까 두려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려고 했지만 재욱이 지영과 따로 만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지영 옆에서 감시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남기로 결심했다.

지영이 방송 복귀 한 첫날, 녹화를 끝낸 지영은 나경과 함께 회식 장소로 향했다. 나경은 지영에게 “나 이외에 누구도 접촉하지 마”라 경고했지만, 지영은 준서를 거론하며 “내가 물을 때 가끔 내 아이 소식만 전해주면 돼 넌”이라 말하며 당당하게 대응했다.

현우는 해지(추예진 분)를 대신해 천지그룹관련 재단이 주최하는 수영대회에 출전해 준서를 만났다. 그 때 현우의 대회출전을 알게 된 고모 재희(오현경 분)가 현우를 찾고, 자신의 존재가 들킬까 봐 몸을 피하던 재욱이 나경과 만나는 순간 현우를 찾으러 온 지영과 마주쳤다.

모두가 놀라 할 말을 잃은 순간 지영과 나경을 본 현우와 준서가 “엄마”를 부르며 반가워했다. 현우가 이들을 향해 다가오자 재욱이 지영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그들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