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노홍철, 군만두 향해 ‘가지마→미안해→배고파’ 3단 자아분열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예능 ‘공복자들’ 티저 예고 화면

방송인 노홍철이 MBC 새 예능 ‘공복자들’을 위해 처절하게 망가졌다.

‘공복자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노홍철의 열연이 담긴 티저 예고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했다.

티저 속 노홍철은 방에 갇혀 있는 모습. 의문의 남자에 의해 작은 구멍이 열리고 그 사이로 얼굴을 드러낸 노홍철은 “아저씨 나 큰 거 안 바래. 군만두”를 외쳤다. 눈 앞에 나타난 군만두를 보고 두 눈을 크게 떴다.

노홍철이 군만두에 손을 뻗는 순간 음식은 사라지고, 의문의 남자의 발에 의해 다시 세상과 단절된 노홍철. 결국 그는 자아 분열을 일으키며 “너 내가 가만 안 둬”라며 포효했다. 이내 바닥에 드러누워 “가지마” “미안해” “배고파”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먹는 것에 대한 방송이라고 했을 때 좀 더 자세히 물어봤어야 했다”라는 노홍철의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티저 예고는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 한 것이다. 영화에서 최민식은 감금 당한 채 오랜 시간 동안 군만두만 먹게된다.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는 공복자들은 이 조차 먹지 못하는 상황임을 표현했다는 설명.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파일럿으로 방영된 뒤 정규 편성됐다.

‘공복자들’ 측은 “노홍철의 미친 열연으로 재미있는 티저 예고가 완성된 것 같다”며 “이번 정규 첫 방송에서 노홍철을 비롯한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 권다현, 배명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공복자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