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4% 돌파·입소문까지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 지난 23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를 찍었다.

‘SKY 캐슬’은 첫 방송부터 참신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2회는 전국 4.4%를 기록해 수도권은 4.6%를 기록했다. 첫 회보다 무려 2.9%포인트 상승한 것.

2회 방송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극중 한서진(염정아)이 태블릿 PC 속 박영재(송건희)의 일기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영재의 의대 합격 포트폴리오를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명주(김정난)에게 태블릿 PC를 빌려준 서진. 그 덕분에 명주로부터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을 소개받으며 큰딸 강예서(김예빈)의 입시 준비에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했다. 하지만 여행에서 일찍 돌아온 명주가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SKY 캐슬은 충격에 휩싸였다.

행복한 엄마 명주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추측할 수 없는 가운데, 명주에게 빌려준 태블릿 PC를 다시 찾아온 서진. 하지만 외관만 같았을 뿐 그 태블릿 PC에는 영재가 오랫동안 기록해온 비극적인 일기가 담겨있었다. 명주와 남편 박수창(유성주)은 오랜 시간 영재에게 시험 결과로 학대를 가했으며, 그 고통 속에서 영재는 부모님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공부를 해왔다는 것. 그래서 영재는 명주와 수창이 그토록 바라던 서울의대 합격증을 남기고, 부모님과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당신 아들로 사는 건 지옥이었으니까”라고 울부짖을 만큼 영재에게 부모님은 끔찍한 존재였다. 영재의 충격적인 속내는 결국 명주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다.

서진이 태블릿 PC 속 일기를 발견함으로써 영재 가족이 숨겨온 치명적인 비밀과 명주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 동시에 ‘SKY 캐슬’의 미스터리한 전개가 본격 시작되는 순간으로 2회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또한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서진이 영재의 입시 코디네이터였던 주영을 찾아가 뺨을 내리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