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화 ‘나인룸’, 마지막 관전 포인트 넷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나인룸’ 스틸/사진제공=tvN ‘나인룸’

파격전개와 배우들의 특급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이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인룸’은 극 초반부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극 후반부에 접어들며 을지해이·기유진(김영광 분)·장화사가 기산(이경영 분)·기찬성(정제원 분) 부자의 악행을 밝혔다. 이에 기산으로 도둑 인생을 살아왔던 추영배(이경영 분)에 대한 짜릿한 복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나인룸’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이경영의 실체 밝혀낼까?

진짜 기산의 인생을 도둑질 한 추영배의 악행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재심청구 소송과 기산의 신원복원 소송의 변론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재심 청구 소송의 핵심증거인 당시 119 구조대장의 증언이 담긴 원본 녹음 파일이 폐기된 상황. 이에 과연 을지해이·기유진·장화사가 34년 만에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떤 방안을 강구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더불어 소송에서 승리하고 기산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될지 남은 2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 이경영, 분노의 폭주 어디까지 이어질까?

기산은 전신마비가 된 아들 기찬성을 일으키기 위해 기유진과의 영혼체인지를 시도했지만 을지해이·장화사에 의해서 저지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기산은 “다 쓸어버리세요! 두 번 다시 내 아들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쓸어버려”라며 격분했다. 그러자 김종수(손병호 분)가 박철순(조원희 분)에게 을지해이의 아파트 키를 건네 을지해이·장화사의 신변에 큰 위기가 닥칠 것임을 예감케 했다. 더욱이 15회 예고에서 괴한의 침입으로 “해이는 안돼!”라며 절규하는 장화사의 모습이 담겨 기산의 끝없는 폭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 이경영X손병호X조원희, 악행 저지른 자들의 앞날

34년 전, 돈과 명예를 위해 한 순간에 장화사를 희대의 악녀 사형수로 만들었던 자들은 현재까지 모두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 장화사의 국선 변호인이었던 마현철(정원중 분)은 기찬성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기산의 부검의였던 봉사달(안석환 분)은 감전 사고로 어린 아이가 돼 버린 것. 이제 당시 담당 형사였던 김종수와 사건 최초 발견자 박철순 그리고 모든 악행의 시작인 기산이 죄값을 치러야 할 차례. 무고한 여인을 순간의 욕심으로 팔아 넘긴 그들에게 어떤 ‘인과응보의 법칙’이 작용될지 그들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 김희선X김해숙,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영혼 체인지라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얽히게 됐다. 몸을 되찾기 위한 을지해이와 몸을 사수하려는 장화사의 갈등과 대립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어느새 두 사람은 바뀐 몸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봤고 영혼이 제자리에 돌아와서는 서로의 상황까지 이해했다. 몸을 공유하는 동안 나이를 초월하는 우정을 갖게 된 것. 이처럼 을지해이는 ‘법무법인 담장’에서 해고됐고 장화사는 시한부로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유지해 가고 있다. 서로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두 사람이 종국에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나인룸’은 을지해이·장화사의 뜨거운 워맨스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과연 ‘나인룸’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남은 2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오후 9시 15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