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신성록X이엘리야 알리바이 조작 희생양 되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분 캡처

SBS ‘황후의 품격’에서 살인을 덮기 위해 신성록과 이엘리야에게 장나가가 이용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3회 수도권 시청률 8.6%, 4회 수도권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3회 7.6%, 4회 8.5%를 나타내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오써니(장나라)는 황제 이혁(신성록)과 민유라(이엘리야)의 알리바이 조작의 희생양이 됐다. 태후 강씨는 민유라를 제거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초대받았다. 오써니는 아버지 오금모(윤다훈)가 진 빚 때문에 극단 여후배에게 돈을 빌렸고 이로 인해 후배가 시키는 허드렛일과 심부름을 억지로 해주는 등 구차함을 감내했다. 후배에게 주인공 역할을 넘기고 까마귀 역을 맡아 분장을 한 오써니는 무대 위에서 후배가 자신을 무시하자 육탄전을 벌였다. 치열한 육탄전 속에 오써니가 객석으로 떨어지던 순간, 갑자기 말끔하게 차려입은 황제 이혁이 나타나면서 오써니와 후배 등 극단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극단 사람들의 뒤풀이에 참석한 이혁은 “오늘은 황제가 아니라 오써니 씨 팬으로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오써니와 극단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때 민유라의 제보를 받은 기자들이 뒤풀이 현장에 달려왔고, 얼큰하게 취한 오써니와 이혁이 진하게 러브샷을 나누는 모습이 대서특필됐다.

하지만 이혁이 공연을 관람한 것처럼 꾸민 이유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민유라가 자신이 돌로 내리치고 이혁이 차로 치면서 죽게 된 ‘백도희(황영희) 살인사건’을 덮기 위해서였던 것. 나왕식(태항호)은 “이혁이 운전하는 것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미 이혁이 마필주(윤주만)를 시켜 살인이 일어난 비취도에 남아있던 모든 흔적을 지우라고 지시했다. 민유라는 피가 묻은 이혁의 옷을 갈아입히면서 “오써니 씨의 진짜 팬처럼 행동하셔야 합니다. 오써니, 그 여자가 폐하의 알리바이가 될 겁니다!”라고 설득했다. 이혁은 마지못해 오써니의 공연은 물론 뒤풀이까지 참석했다.

이후 비취도에 사는 나왕식의 엄마가 황제에게 뺑소니를 당했다는 댓글이 올라오자 민유라는 이혁에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끌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오써니를 만나게 했다. 이에 이혁은 오써니의 치킨집을 방문했고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거 같아서 걱정돼서 왔어요. 사실은 써니 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습니다”라며 억지 연기를 펼쳤다. “데이트요?”라면서 당황하던 써니는 이혁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면서 데이트를 했고, 황제와 오써니의 등장에 달려온 기자들에 의해 또 다시 두 사람의 데이트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됐다.

민유라가 이혁을 유혹하면서 도발하자 민유라를 제거하기 위해 태후까지 오써니를 이용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태황태후(박원숙)의 ‘세계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기자들도 참석하는 공식적인 다과모임에서 이혁은 민유라를 대동하고 나타나 “마음에 둔 사람을 소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혁이 일어나서 민유라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오써니가 등장했다. 태후는 오써니를 반갑게 맞으며 “폐하가 지금 만나고 있는 오써니 씨입니다”라고 소개해 이혁과 민유라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목적으로 인해 황실과 연관 돼 버린 오써니의 모습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황후의 품격’ 5, 6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