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힐링 예능이 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올리브 ‘국경없는 호차’ 방송화면 캡처. /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유쾌하게 출발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었다. 1호점인 파리 포차에 도착해 홍보를 하고, 영업에 앞서 연습을 하며 감을 익힌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포장마차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고, 정을 나누는 과정을 다룬다. 배우 박중훈·신세경·이이경을 비롯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등이 뭉쳤다.

출발에 앞서 사전 모임을 가진 출연자들은 “한국이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지 교포나 유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이 포차의 음식을 맛보며 “(여기서 만들면) 이 맛이 안난다”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 등 벅찬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는 파리에 도착해 낭만적인 야경에 도취돼 감탄을 연발했으며, 불빛이 반짝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센강 주변에 위치한 포차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포장마차를 열기에 앞서 파리의 중심가에서 홍보에 나섰을 때는 박중훈의 역할이 빛났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의 포장마차를 홍보해야 하는 어색함 속에서도 먼저 나사며 맏형의 면모를 뽐냈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포차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중국, 모로코,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각국의 언어와 각 나라 특징을 이야기해 관심을 유도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도 파리에 모인 세계인들을 모두 친구로 만들며 유쾌한 홍보를 이끌어나갔다.

영업 하루 전날 연습 영업에 나선 출연자들은 한국의 포차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파리 포차에 감탄을 자아냈다. 닭모래집, 불닭, 달걀말이, 라면, 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야식을 조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도 자극했다.

박중훈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떡볶이 마스터의 면모를, 샘 오취리는 한국어, 영어,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서빙 천재의 면모를 과시하며 능숙하고 재치 있게 손님을 응대했다. 신세경은 주방을 총괄하는 캡틴 셰프이자 달걀말이 등 부침 요리의 달인으로, 이이경은 닭모래집 볶음 등 볶음 요리의 달인으로 주방을 책임졌다.

각양각색의 현지 손님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경없는 포차’를 본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훈훈하고 기분 좋았다” “다음주도 기다려진다” 등 좋은 반응을 쏟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