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불법 몰래카메라, 선처는 없다…피해자 보호받는 사회 됐으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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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홀에서 열린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신세경이 ‘국경없는 포차’의 방송을 앞두고 불거진 불법 몰래 카메라 논란에 대해 “(카메라를 설치한 가해자에 대한)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의 제작발표회에서다.

그는 “이 일로 인해 나와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절대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해외에서 한국의 정을 실은 포장마차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세경은 해외 촬영을 하면서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자신의 숙소에 설치한 촬영 장비를 발견했다. 카메라 안에 문제될만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더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어 관련 장비 일체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올리브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경 숙소에 설치된 카메라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신세경은 이후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도 마쳤다.

신세경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일로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등에 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불법 촬영을 한 가해자는 철저하게 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하게 보호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와 제작진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경 외에도 ‘국경없는 포차’에는 배우 박중훈·신세경·이이경과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외국인 방송인 샘 오취리,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래퍼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을 돌며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1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