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메디컬+엑소시즘, 장르 결합 이유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프리스트’/ 사진제공=OCN

엑소시즘과 메디컬이 만났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가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장르를 결합한 이유는 뭘까.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생각지 못했던 장르간의 공조로 그간의 엑소시즘 드라마와 차별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올 한해 다양한 장르물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사로잡은 OCN이 메디컬과 엑소시즘을 결합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종현 감독은 “‘프리스트’는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장르가 결합되었기 때문에 메디컬의 전문적인 모습과 엑소시즘의 스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라고 답했다. 메디컬을 가미해 주로 공포에만 국한됐던 엑소시즘 장르를 확장하고자 한 것.

여기에 “무겁기만 한 드라마가 절대 아니다. 유쾌함과 사랑도 있다”는 배우들의 단언은 메디컬 엑소시즘만의 특별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프리스트’는 악마에 씐 부마자들을 통해 단순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막으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분투로 가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위트있는 캐릭터들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시청자들의 숨통을 틔워주며 극의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기존의 엑소시즘 장르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메디컬과 엑소시즘의 장르 결합뿐만 아니라, 서양 엑소시즘의 원형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감독은 “액션과 가족애, 사랑 등 따뜻하고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곳곳에 담겼다”고 설명하며 메디컬 엑소시즘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펼쳐질 첫 방송에 궁금증을 높였다.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