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케이윌 “가장 자연스러운 ‘나’를 보여주고 싶다” (인터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케이윌.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 봄에 싱글 음반을 내고 정규 4집 파트2를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싱글이 아니라 음반 형태는 1년 여만이죠. 많은 이들이 좋아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또 다른 ‘케이윌표’ 발라드를 만들었습니다.”

가수 케이윌의 말이다. 그는 5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현재 가요계가 음반의 시대는 아닌 것 같지만 나를 기다리고 응원해주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 음악을 만들면 좋을까, 고민했다.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자연스러운 ‘나’를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케이윌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네 번째 정규 음반 ‘상상;무드 인디고(想像;Mood Indigo)’를 발표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작곡가 김도훈과 작사가 김이나, 케이윌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아련하고 애틋한 발라드 장르로,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케이윌은 이번 음반의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싱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딱히 없어요. 다만 데뷔 때부터 노래를 직접 만든다면, 나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죠. 과거는 보컬리스트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프로듀서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부르는 이의 진짜가 담기지 않으면 듣는 이들도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음반 참여도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예전엔 좋은 곡을 써야 한다는 부담을 가졌다면, 이번엔 ‘나’를 보여주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케이윌은 ‘그땐 그댄’에 대해 “변한 창법으로 부를지 아니면 옛날처럼 해볼까, 고민했다. 과거의 구성에 악기 연주 느낌은 현대적으로 해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음반 발매 이후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