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대만 이어 일본 접수…감동 100배 팬미팅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양세종 일본 팬미팅 현장/사진제공=굳피플

배우 양세종이 일본 첫 단독 팬미팅에서 1300여 명의 현지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세종은 지난 19일 도쿄에서 일본 첫 단독 팬미팅 ‘Yang SeJong 1st Fanmeeting in JAPAN’을 열었다. 현지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팬미팅에서 양세종은 다정하고 세심한 배려와 함께 ‘양세종표’ 양봉 눈빛을 선보이며 달콤한 데이트를 하는 듯한 분위기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대에 첫 등장한 양세종은 생애 첫 일본 팬미팅을 열게 된 벅찬 소감과 함께 일본어로 “누나들 사랑해”라고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 ‘사랑의 온도’ 명장면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터지자 부끄러워하면서도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배우 양세종’의 속깊은 이야기들을 꺼냈다.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코너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질문에도 “솔직하게 대답하겠다”며 진정성 있는 태도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세종은 준비된 코너를 통해 순간순간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미팅을 찾은 13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양세종의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여기에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에는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보컬 연습을 하고, 직접 회의에도 참여하는 등 팬미팅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양세종의 노력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 상영에 이어 폴 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양세종이 재등장하자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 양세종은 서툰 일본어 실력에도 곡 일부분을 일본어로 준비하는 열의까지 보이며 팬심을 녹였다.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정해진 인원수가 마감된 후에도 즉흥적으로 거듭 추첨해 더 많은 팬들을 가까이서 만났다. 두 팔을 벌려 한 명 한 명 안아주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높였다. 양세종은 팬들을 위해 직접 구매하고, 손수 싸인과 포장까지 한 깜짝 선물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양세종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팬미팅의 막이 내리고 마지막 인사를 하던 양세종이 깜짝 이벤트를 제안했던 것.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감회를 전하며 단체 사진 촬영 제안을 했다. 이어 “할 수 있는 한 여기 와주신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싶다”며 1300여명의 관객 모두에게 악수를 청했다. 공연장은 행복한 환호로 뒤덮였고, 팬들은 마지막까지 그의 진심 가득한 마음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양세종은 공연을 마친 뒤 퇴장하는 모든 관객의 손을 잡고 다정한 눈빛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며 3시간에 걸친 팬미팅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팬미팅 다음 날에는 스페셜 이벤트를 비롯해 각종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일본의 한 방송 관계자는 “팬들은 물론이고 매체까지 열정적인 반응을 보낸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놀랐다. 일정 내내 보였던 진심을 다하는 모습과 사려 깊고 예의 바른 행동들은 일본에서 특히 열광하는 포인트”라고 찬사를 보냈다.

양세종은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