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윤은혜, 5년 만의 안방 복귀…사랑 앞에 선 톱스타와 철벽남 (종합)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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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우재(왼쪽부터), 윤은혜, 천정명, 한고은 , 이혜란, 표지훈이 3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이승현 기자lsh87@

배우 윤은혜가 5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가 베일을 벗는다. 

3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창완 감독과 함께 윤은혜, 천정명,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 등이 참석했다.

‘설렘주의보’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과 인기 배우 윤유정의 위장 로맨스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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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우재(왼쪽부터), 윤은혜, 천정명이 3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Ish87@

윤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3년 배우 이동건과 함께했던  ‘미래의 선택’ 이후 5년 만이다. 윤은혜는 하는 작품마다 대박이 나는 톱스타 윤유정 역을 맡는다.

이날 윤은혜는 표절 논란과 관련 “3년 전에 공식 석상에서 사과할 기회가 있어서 드렸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 시킨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의 한 패션 방송에서 의상을 표절한 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많이 긴장된다. 나 때문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촬영 현장에서도 더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대표작인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원작이 있는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강점인 동시에 반복된 출연은 한계일 법도 했다. 이에 대해 윤은혜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다”고 했다. 또 “같은 장르를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나이도 들었고 느끼는 것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재밌는 부분이 나왔으면 했는데, 옆에 있는 배우들을 보면서 그런 힘이 생겼다”며 “조금 더 편해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MBN ‘설렘주의보’에서 스타 닥터 차우현을 연기하는 천정명./이승현 기자 Ish87@

천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탁월한 의사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닥터’ 차우현을 연기한다. 열애설 기사로 곤욕을 치르는 윤유정을 위해 위장 로맨스를 하게 된다는 설명.

천정명은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고 싶었다”며 “‘설렘주의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설렌다”며 “개인적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즐겁게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촬영할 때 상대 배우가 불편하지 않게 신경을 쓰려고 노력한다. 그런 점에서 윤은혜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한재경 역을 맡은 한고은. /이승현 기자 lsh87@

한고은은 윤유정의 소속사 대표 한재경으로 변신한다. 유정의 첫 매니저이자 현 소속사 대표로 냉철하고 빠른 판단력을 가진 캐릭터다. 한고은이 연기한 캐릭터 중 유일하게 ‘멜로’를 하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고은은 “특별히 염두에 두고 따라 한 캐릭터는 없다”며 “시크한 캐릭터다. 내가 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이번 작품이 유일하게 멜로가 없는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윤유정의 데뷔 동기이자 절친인 배우 성훈 역을 맡는다. 그는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나는 시작하는 입장이다. 모든 배우들이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몽글몽글’하다고 표현하고 싶은 현장 분위기”라며 “짝사랑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성훈과 유정의 사랑도 응원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창완 감독은 “지금까지 뛰어난 로맨틱 코미디가 많았다. 뛰어넘을 욕심은 없다”며 “위장연애를 시작하고 반복하면서 소소한 재미들이 있다. 커다란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기 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서툰 사랑들이 관전포인트”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설렘주의보’는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오늘(31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