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10년 동안 함께한 친구가 떠나는 기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10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활동 마무리 소식에 대중들의 아쉬움 섞인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장기하와 얼굴들이 정규 5집 발매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대중들은 ’10년 동안 함께한 친구가 떠나는 기분이다’ ‘더 이상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꿈이라고 믿고 싶어 몇 번이나 글을 다시 봤다’ ‘아직 작별 인사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등 아쉽고 속상한 마음을 글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각자 멋지게 살다가 가끔 뭉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좋은 노래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했다’ ‘언제나 그랬듯 응원하고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다’ 등 응원도 덧붙였다.

밴드 YB의 윤도현 역시 “나도 팬의 한 사람으로서 놀랐지만 모든 멤버들의 앞길에 희망과 축복을 바란다”고 했고, 밴드 혁오의 오혁은 “그래도 장기하와 얼굴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정규 5집 발매 이후 내년 첫날을 기점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가장 멋진 모습일 때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10년 동안 대중들과 함께한 밴드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조심스럽게 예고했다.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색깔과 생활밀착형 노랫말로 음악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달이 차오른다 가자’ ‘별일 없이 산다’ ‘풍문으로 들었소’ ‘그렇고 그런 사이’ ‘내 사람’ ‘ㅋ’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