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정유미, 첫 의사 연기…의학 전문 용어∙수술 봉합 연습까지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프리스트’의 정유미/사진제공=OCN

배우 정유미가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16부작)에서 의사로 변신한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정유미는 데뷔 이후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해왔지만 의사 역할은 ‘프리스트’가 처음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매서운 손놀림을 지닌 의사 함은호 역을 맡는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 정유미는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함은호를 연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함은호는 옳은 걸 옳다고 끝까지 얘기하는 소신과 용기를 가진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의사는 누군가의 생명을 손끝으로 책임진다는 심적 무게감이 동반되는 직업이기에 강한 의지와 사명감이 없다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때문에 정유미는 “의사 함은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의사로서 지녀야 하는 올바른 인격과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사명감 등, 마음가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유미는 극 중 응급의학과의 에이스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술 능력을 지닌 함은호를 부족함 없이 연기하기 위해 의학 전문 용어 공부부터 수술 봉합 연습까지 실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병원 측에 동의를 구한 후, 드라마에 나오는 수술 장면을 참관하는 것은 물론 미드와 영화를 비롯한 각종 의학 관련 동영상을 참고하며 보다 섬세한 손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유미는 “진짜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흉내 내는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의사 함은호를 연기하면서 어색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많이 보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유미는 “(‘프리스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순식간에 다 읽었을 정도로 긴장감과 속도감이 굉장했다”며 차기작으로  ‘프리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충무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스케일을 예고했다. ‘플레이어’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