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시즌1 종영…웃음+공감+감동 다 잡고 시즌2 기대감↑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방송 화면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가 시즌 1을 마무리했다.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분야별 국내 대표기업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직장 밀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 이후 시즌 1 최종회가 방송된 지난 13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방송돼 직장인들과 취업준비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시즌 1 마지막 회는 N게임사 편으로 꾸려졌다. 전 세계 6억명을 사로잡은 게임을 탄생시킨 N게임사는 지난 2015년 직원들의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했다. 제주는 직장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부문에서 강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곳. 직장인들이 가장 꿈꾸는 곳 제주도에서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가 시즌 1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성시경, 이상민, 김영철, 조우종, 염규현, 안현모 여섯명의 MC들이 모여 제주도로 향했다. 이들은 N게임사 이곳 저곳을 탐방하며 직장인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사는 직장인이라서 가능한 다양한 체험과 일상도 경험했다.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 수 있는 어린이집, 낚시나 서핑 같은 동호회 활동까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유쾌한 탐방기가 펼쳐졌다.

그렇게 N게임사 탐방을 마친 뒤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6MC는 옹기종기 모여 지난 10회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회사라는 사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늘 새로웠다”고 털어놨고 성시경은 “자기 꿈을 찾아 가는 멋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껴서 좋았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통신사에서 욕설파일 들은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으며 조우종은 “철탑 올라갈 때 울컥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무엇을 하느냐에 집중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고 염규현은 “마지막까지도 이 일을 할 거라 했던 분이 기억난다”며 소회했다.

이어 MC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했다. 성시경의 일본어 실력, 김영철의 영어 실력을 활용해 일본 및 영어권 기업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분 좋은 앞날을 예상한 것. 이외에도 이상민은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를 만나러 가고 싶다”고 밝히기도. 우리가 가본 적 없는 해외기업의 러브콜을 받는 등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열어둔 채 시즌1이 마무리된 것이다.

총 10회로 기획된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는 3개월 여의 시간 동안 10대 산업군별 대표기업을 탐방하며 뜻 깊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파일러, 호텔리어, 파일럿 등 쉽게 접할 수 없던 직업군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몰랐던, 혹은 우리가 궁금해 했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다루며 사회적 화두도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