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타깃 시청률 4주 연속 1위…우원재 깜짝 등장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화면 캡처. /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이 본선 1차 경연을 시작했다. 그 첫 라운드에서는 pH-1이 디아크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1534(15세~34세) 타깃 시청률은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049(20세~49세) 타깃 시청률도 동시간 대 1위에 올라 ‘쇼미더머니 777’을 향한 관심과 화제성을 증명했다.(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팀 경연이 펼쳐졌다. 먼저 팀 기리보이·스윙스와 팀 딥플로우·넉살의 대결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나플라와 개성을 가진 래퍼 차붐이 맞붙었다. 나플라는 차붐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점을 화제로 삼아 그를 도발했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선명하게 전달되는 가사, 여유 있는 제스처가 다시 한 번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차붐은 거친 가사를 망설임 없이 내뱉으며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가사 실수로 나플라에게 밀리고 말았다.

이어 ODEE는 자신의 배틀 상대인 김효은이 평소 가사에 ‘형’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데서 착안해 무대를 구성해 그의 자존심을 뒤흔들어 놨다. 이에 김효은은 준비해온 가사를 기억하지 못하고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며 크게 동요한 모습을 보였고 ODEE에게 승리를 내줬다.

오르내림은 EK를 응원하는 듯 디스하는 창의적인 방식의 랩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EK는 오르내림의 한결 같은 ‘순둥이’ 이미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공격적인 래핑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결과는 EK의 승리였다.

다음은 팀 더 콰이엇·창모와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가 무대에 올랐다. pH-1은 디아크의 어린 나이를 겨냥한 삼행시로 재치 있는 디스를 했고, 디아크는 이에 기죽지 않고 기량을 발휘해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키드밀리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쿠기를 몰아붙였지만 강렬한 인상의 래핑으로 승부한 쿠기가 승자였다.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모두가 기다린 빅매치, 루피와 수퍼비의 대결이었다. 루피는 살충제 퍼포먼스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섰고 상대를 잡아먹을 듯한 자태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수퍼비는 의외의 가창력을 드러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가사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던 두 사람의 승부는 단 3표 차이로 루피의 승리였다.

팀 배틀이 끝난 이후에는 본선 1차 경연이 시작됐다. 무대에서는 톱(TOP) 12 래퍼들이 일대일로 맞붙게 되며 승자는 상대의 배틀 머니 전액을 차지하고 패자는 바로 탈락이다.

팀 배틀에 이은 디아크와 pH-1의 리매치가 본선 1차 경연의 첫 순서였다. 디아크는 10대의 패기를 표현한 곡 ‘트랩 중딩’을 보여줬고, 더 콰이엇이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지원사격 했다.

이에 맞선 pH-1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Hate You’를 불렀다. 솔직한 가사와 pH-1의 특기인 싱잉 랩은 관객들을 부드럽게 매료시켰고, 피처링으로 등장한 우원재는 큰 환호를 자아냈다. pH-1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관객 투표 결과는 389표 대 350표. pH-1이 디아크를 누르고 승리해 톱(TOP) 6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