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신동엽·정상훈,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뭉클하게 웃겼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빅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가 웃음에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김현희·안용진, 각색 배세영, 연출 박수원)에서는 제갈부장(정문성)의 동생 스테파니(연민지)와의 로맨스로 만신창이가 된 신동엽(신동엽)과 딸의 직업체험을 위해 사채업자에서 은행원으로 탈바꿈한 정상훈(정상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엽은 제갈부장의 똘끼 충만한 여동생 스테파니와 뜻밖의 사고로 엮였다. 거침없이 쏟아내는 동엽의 거친 말투에 반했다며 동엽에게 관심을 보인 스테파니. 동엽은 제갈부장이 여동생을 애지중지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그림을 그렸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제갈부장이 빚 탕감까지 제안하며 헤어지라고 하자 동엽은 의지를 더욱 불태운다. 제갈부장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혼까지 계획을 세운 것.

동엽은 스테파니와 대림에서 달콤 살벌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귀여운 무전 데이트로 시작했던 로맨스는 점점 스릴을 더해갔다. 스테파니는 험상궂게 생긴 행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서로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데이트로 동엽을 당황스럽게 했다. 하지만 혼인신고까지 하자는 스테파니의 막무가내 돌발 행동은 얼마 가지 못했다. 변덕스러운 성격 때문에 비오는 날 구청 앞에서 이별 통보를 당한 동엽. 제갈부장이 제안한 빚 탕감은커녕 팔에 타투만을 남긴 동엽의 위험한 사랑은 막을 내렸다.

반면 상훈은 딸 보배(주예림)가 아빠의 직업체험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딸에게는 자신이 사채업자가 아닌 은행원이라고 거짓말을 해 왔기 때문이다. 전전긍긍하는 상훈을 위해 ‘추심 3팀’ 식구들이 나섰다. 제갈부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아보카도 은행으로 탈바꿈 작전을 펼친 것.

직업체험 당일, 상훈과 황과장(김민상), 추심수(정순원), 캐시(유주은)는 완벽한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진땀 빼는 위기일발 속 보배와 친구들의 동심을 만족시키며 은행원 놀이에 막을 내릴 찰나, 살벌한 표정의 제갈부장이 등장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킨 상훈과 추심 3팀의 예상과 달리 제갈부장은 겁에 질린 아이들에게 대왕금고까지 보여주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제갈부장까지 동참한 은행원 놀이는 세상 어색한 기념사진을 남겼지만, 인간미 넘치는 아보카도 금융 식구들의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