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키스, 킥스’로 마음 훔칠 러블리 도둑들(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위키미키,쇼케이스

‘러블리 갱스터즈’로 돌아온 그룹 위키미키의 루아(왼쪽부터), 지수연, 엘리, 최유정, 리나, 세이, 루아, 김도연.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KISS, KICK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이승현 기자 lsh87@

“7개월의 공백 동안 언니랑 어떤 곡으로 앨범을 내는 것이 좋을 것인지 많이 고민했어요. 그 결과 우리 색깔을 압축해놓은 세 곡을 담아 ‘KISS, KICKS’를 발매하게 됐습니다.”

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이 11일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앨범 ‘KISS, KICKS'(이하 키스, 킥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였다.

위키미키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려는 콘셉트는 ‘러블리 갱스터즈’다. 그간 위키미키가 보여줬던 당당한 ‘틴크러쉬'(Teen Crush)의 연장이다. 지수연은 “‘러블리 갱스터즈’는 사람의 마음을 뺏는 귀여운 도둑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최유정은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이 각자의 코드 네임도 있고 또렷하게 캐릭터가 있다. 또 그 캐릭터와 모두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Crush'(크러쉬)’와 ‘True Valentine'(트루 발렌타인), ‘Dear'(디어) 등 세 곡이 수록됐다. 최유정은 ‘디어’를 제외한 모든 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최유정은 “참여할 수 있게 해 준 작사가, 작곡가님에게 감사하다”며 “너무 재밌게 썼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단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다. 이번에도 단어를 재밌게 사용하려고 노력했는데, 노력한 만큼 쏙쏙 잘 뽑아서 썼다”며 “멤버들도 옆에서 킬링파트라고 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줘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위키미키,쇼케이스

그룹 위키미키가 첫 싱글앨범 수록록 ‘트루 발렌타인’과 ‘크러쉬’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크러쉬’는 레게와 일렉트로하우스가 혼합된 뭄바톤 장르의 댄스 곡이다. 짝사랑에 빠졌지만 멀리서 지켜보지만 하지 않고 먼저 상대에게 다가가 고백하려는 마음을 담았다.

포인트 안무는 네 가지다. 루아는 “‘봉봉춤’ ‘줍줍춤’ ‘숨숨춤’ ‘갖갖춤’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직접 춤을 시연한 최유정은 “지난 앨범보다 더 수월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는 안무”라고 설명했다.

‘트루 발렌타인’은 트랩(힙합의 한 장르)과 펑키한 비트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이다.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더라도 여성은 언제나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디어’는 앨범에서 유일하게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의 팝 곡으로, 위키미키 멤버들의 음색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최유정은 “가장 가까이 있는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녹음했다. 멤버들을 떠오르게 하는 가사들도 많았다”고 했다.

루아는 “길거리에서 이번 앨범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노래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위키미키는 오는 12일 KBS2 ‘뮤직뱅크’을 비롯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