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이시언, 킬링 포인트 장악…빵빵 터지는 대배우 파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플레이어’ 이시언/ 사진제공=OCN

배우 이시언이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 3, 4회에서 킬링 포인트를 장악했다.

이시언은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에서 노트북 앞에선 해킹 마스터지만 그곳을 벗어나기만 하면 허당남이 돼 안방극장에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재벌 3세 구지성의 만행을 폭로하는 데 중요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해커 임병민(이시언 분)은 이후 새로운 타겟이 정해지지 않자 강하리(송승헌 분)를 재촉하기에 나섰다. 그가 자신이 정리한 타겟 리스트에 감흥이 없자 뾰루퉁 삐쳤다가도 살짝 관심을 보이자마자 신나서 조잘조잘 연설을 시작, 천재 해커의 귀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종이처럼 가벼운 임병민의 경거망동(?)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폭소를 더했다. “뇌가 검은 콩만 해요, 검은콩”이라며 도진웅(태원석 분)을 디스하던 그는 때마침 그가 나타나자 “몸에 좋다고”라며 빤히 보이는 발뺌을 시도했다.

이어 강하리가 아지트에 새로운 사람을 불렀다고 말하자 “여기 누가 오면 어떡해, 멍청아!” “검사 나부랭탱이라도 와봐, 책임 질 거야?”라며 열변을 토하는가하면 진짜 서울지검 장검사(김원해 분)가 등장하자 온갖 오두방정으로 호들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전략적 협력을 맺고 돈은 모두 가지라는 장검사의 말에 “그런거였어요?”라고 급 화색하는 등 뻔뻔하고도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이후 네 명의 플레이어는 장검사와 함께 비리와 범죄로 얼룩진 화양물산 나원학 사장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작전을 준비했다. 임병민은 노회장 주변 정보를 캐내고 접근하며 천부적인 해킹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작전에서는 연약한 심장을 가진 그가 위험에 빠진 차아령(정수정 분)을 보고 현장에 뛰쳐나가는가 하면 내려오는 셔터벽을 있는 힘껏 지연시키며 분투를 펼쳤다. 탈출 성공에 기뻐하며 자신도 모르게 차아령을 껴안았다가 따귀(?)를 맞은 모습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임병민의 허당미를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겼다.

이처럼 이시언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플레이어’ 속 킬링 포인트를 장악하고 있다. 송승헌, 정수정, 태원석과 함께 또 어떤 차진 활약을 펼칠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이시언의 열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플레이어’에서 계속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