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법률방’, 일상 속 궁금한 법률이야기를 500원에 해결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KBS Joy ‘코인 법률방’

오는 7일 KBS Joy ‘코인 법률방’이 처음 방송된다.

‘코인 법률방’은 법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거리로 직접 나선 어벤져스급 변호사들이 500원 이라는 저렴한 상담료를 받고 사이다 같은 법률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의뢰인은 코인 노래방을 연상케 하는 외관이 인상적인 ‘코인 법률방’에서 자신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택해 초밀착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MC 송은이와 문세윤이 각각 대표와 사무장 역할을 맡아 깨알 재미를 더한다.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무료 법률상담을 하곤 했다는 신중권 변호사는 상담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왔음을 밝히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변호사의 숫자는 많아졌지만 일반 국민들이 느끼기에 아직까지도 법률서비스의 문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런데 5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일반 국민들이 처한 법적인 문제들의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 보고, 법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 고통과 슬픔이라도 같이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자는 제작의도에 공감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이재정은 “다른 변호사들에 비해 가진 강점이 있다면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법과 제도적 고민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 사회에 아직 미비한 법과 제도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는지 더 세심한 눈으로 살펴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고승우, 장천 변호사는 길거리 법률상담을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 먼저 고승우 변호사는 “대선배이신 신중권, 이재정 변호사님이 사연에 접근하는 방법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됐고 같은 연배인 장천 변호사님과 비슷한 고민을 나누면서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짧은 10분 내지 30분의 상담으로 누군가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고, 해결되지 않더라도 상당 부분 마음의 위안 또는 평정을 안길 수 있다는 것에 직업적으로 참 많은 보람을 느끼고 그와 함께 한 층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놀랐던 점은 많은 분들이 가해자들 또는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던 사람들에게 어떤 책임을 지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다른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는 게 인상 깊었다”며 “저도 앞으로 상담할 때 어떤 객관적 결과만을 말씀드리는 게 아닌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해 ‘코인 법률방’을 향한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 ‘코인 법률방’의 든든한 대표 송은이와 사무장 문세윤은 첫 방송을 앞둔 소감과 시청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송은이는 “’10분 안에 법적인 상담이 가능 할까?’ 라고 생각했던 것은 괜한 걱정이었다. 10분이라는 제한적인 시간 안에 법정에서 실제 다퉈질 사건의 소송을 맡아드릴 순 없지만 억울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드리고 그 마음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녹화부터 사연자들이 만족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일상생활 속 궁금한 법률이야기를 단돈 500원에 해결해드린다. 본방 사수하시면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500원 가지고 상담 받으러 오시길 바란다”며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코인 법률방’은 7일 오후 4시 KBS Joy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