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애니메이션, 아이들 전유물 아냐”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호소다 마모루,부산국제영화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라운지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미래의 미라이’ 토크 행사에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일본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자신의 관심사가 ‘인간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라운지에서 ‘미래의 미라이’ 아주담담 행사가 열렸다. 아주담담은 특별 게스트가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했고, CBS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어른의 성장 등 인간이 어떤 계기를 통해서 변화하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 인간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에서 흥미를 느끼기도 하고, 또 그 흥미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식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래의 미라이’에서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이러한 생각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또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애니메이션의 ‘잠재력과 확장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더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 중장년층도 즐길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애니메이션이 (다루는 이야기가) 더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변화를 겪던 중,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부산=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