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 남자친구, 성관계 몰카 협박…구하라 “그는 협박범, 무섭다”

[텐아시아=우빈 기자]
구하라,강남경찰서

가수 겸 배우 구하라.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디스패치는 4일 ‘그가 동영상을 보내왔다’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와의 인터뷰를 추가 보도했다. 전 남자친구인 A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내며 협박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9월 13일 자정께 A씨는 구하라의 집에 찾아와 30여 분간 몸싸움을 벌였다. A씨는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했다. 새벽 1시 그는 디스패치에 1차 제보를 했다. 구하라는 A씨가 폭행을 제보할 것이라고 짐작하고 소속사 전 대표와 통화를 마쳤다. 새벽 2시 A씨는 구하라에게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보냈다. 성관계를 몰래 찍은 동영상이었다.

구하라는 영상을 유포하지 말라며 A씨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이 장면은 빌라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30분 후  A씨는 구하라의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짐을 싣던 중 또 다시 성관계 장면이 담긴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전송했다. A씨는 구하라를 협박한 후 음주 상태로 주차장을 떠났고 디스패치에 2차 제보했다.

구하라는 지난 달 27일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요, 협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통해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요?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겠습니다”라며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이라며 협박의 악몽을 스스로 꺼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