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딸 잃고 서지혜 구했다…꼬여버린 인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흉부외과’ 5~6회 방송 장면/사진제공=SBS

SBS ‘흉부외과’의 엄기준이 딸 대신 서지혜를 살리는 내용이 전개되며 최고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흉부외과’에서는 태수(고수 분)와 수연(서지혜 분)이 심장질환 환자를 수술하던 중 환자의 출혈이 심해졌다. 이에 태수는 당황하는 수연을 향해 본드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수연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이 본드를 가져왔고 태수는 환자를 응급처치했다. 다시 환자를 데리고 앰뷸런스를 탄 태수와 수연. 태수는 수연과 옥신각신하다 그녀가 태산병원 이사장 현목(남경읍 분)의 딸임을 알게 됐다.

병원에 도착한 후 태수가 수술을 준비하는 사이 수연은 석한(엄기준 분)과 마주쳤다. 수연은 석한에게 “아직도 내가 용서가 안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석한은 “용서? 모든 게 어제 같은데”라고 혼잣말했다.

태수와 석한이 수술을 하는 동안 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환자는 바로 태수의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였다. 때마침 수연이 응급처치를 해 정애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수술을 마친 태수는 자신이 수술한 심장질환 환자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환자의 동생이 진철(조재윤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놀랐다. 진철은 이전 병원에서 만났던 태수의 지도교수로, 태수로 인해 진철은 징계를 받았고 그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태수 역시 그 일로 이전에 있던 병원에서 쫓기듯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어 수연과 석한의 과거 인연이 밝혔다. 과거 심근염 증세가 있는 딸 유빈의 상태를 살피고 있던 석한은 이때 수연을 수술해달라는 현목(남경읍 분)의 요청을 받았다. 석한이 수연의 수술을 하는 사이 딸은 사망하고 말았다.

‘흉부외과’는 이 같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숨가쁘게 펼쳐지며 지난회보다 시청률이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 동일)으로 5회와 6회가 각각 6.8%와 8.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각각 6.7%와 9.1%를 기록했고, KBS2 ‘오늘의 탐정‘은 각각 2.8%와 2.7%을 나타냈다.

‘흉부외과’ 관계자는 “태수와 수연의 만남, 수연이 태수의 어머니를 살리는 모습, 오래 전 수연이 석한으로 인해 살아났음이 밝혀졌다”며 “태산병원의 주인공 3명이 모두 모인만큼 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꼭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흉부외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7회와 8회 방송분은 4일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