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 “이름 때문에 힘들게 살아와”…개명 후 ‘환한 웃음’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사진제공=KBS2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이하 ‘살림남2′)의 김승현 어머니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바꿨다.

3일 방송될 ‘살림남2’에서는 개명을 하려는 김승현 어머니와 이를 적극 반대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김승현 어머니의 이름은 ‘백옥자’로 “사춘기 때부터 ‘자’자 들어가는 이름을 별로 안 좋아했다”며 촌스럽게 느껴지는 자신의 이름에 오랫동안 쌓아왔던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과거 동사무소에서 어머니의 한자를 잘못 읽는 바람에 생겨버린 또 다른 우스꽝스러운 이름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하지만 평소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김승현의 아버지는 “부모님이 생각하고 지어준 이름을 내팽개치는 것”이라며 어머니의 개명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승현과 동생 승환도 날 때부터 익숙하고 정든 어머니의 이름이 바뀌는 것을 달갑지 않아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아예 한자사전까지 펼쳐 새 이름을 짓기 시작했고, 결국 아버지도 어머니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함께 작명소를 찾아갔다. 마침내 새 이름을 받아든 어머니는 “유럽 느낌이 나는 이름”이라면서 표정부터 환하게 밝아졌다.

특히 “이름 때문에 힘들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어머니는 새로운 이름의 효과 덕분인지 아버지와 한층 다정다감한 부부사이를 과시했다.

하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이후 기분 좋아진 아버지가 치킨을 통크게 쏘면서 또 다시 원래의 티격태격 부부로 원상복귀하고 말았다는 후문. 김승현 가족에게 또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환갑이 넘어서도 예쁜 이름을 갖고 싶은 김승현 어머니의 개명 에피소드는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만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