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프로듀스48’ 통해 많은 걸 느꼈다” (인터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소유가 오는 4일 두 번째 미니음반 ‘리:프레시(RE:FRESH)’를 발표한다.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가 종영한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두고 “출연자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100여 명의 한국과 일본 연습생의 보컬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로듀스 48’에서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선생님’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룹 씨스타 출신으로 연습생 시절을 경험한 만큼 출연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2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소유는 “‘프로듀스 48’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공부할 때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면 자신도 도움이 되는 것처럼, 잊었던 걸 느끼고 생각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소유는 출연자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공감했고, 그들이 조금이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혹독하게 훈련을 도왔다. 그는 “‘뼈 때리는 선생님’, ‘팩트 폭행’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그렇게 끝까지 하지 않으면 분명 후회가 남는다. 그걸 알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연자들이 스펀지처럼 흡수를 잘 한다. 열정 넘치는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도 찾아와서 물어본다. 그 모습이 정말 예뻤다”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게 많았고, 나 역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이번 새 음반을 녹음할 때도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소유는 오는 4일 두 번째 미니음반 ‘리:프레시(RE:FRESH)’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까만 밤’을 비롯해 ‘무덤덤’ ‘너와 함께’ ‘퍼니(Funny)’ ‘멀어진다’ ‘잔다툼’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을 담았다. 그는 “음원 순위 1위도 기분 좋겠지만,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장르의 노래를 채웠으니 모든 수록곡이 순위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