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자체 최고 시청률 8% 기록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 넘으며 상승세를 탔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8.0%, 최고 9.4%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정상을 찍었다. tvN 타깃 남녀 2049(20세~49세)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3%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영은 도경수를 알아보고 활을 겨눴다. 남지현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어두운 운명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원득(도경수)은 말을 타고 달려 홍심(남지현) 앞에 나타났다. 나뭇가지를 들고 무뢰배들에게 맞서는 원득의 무예 실력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하지만 순간 지난 기억이 떠오르며 팔을 다치고 말았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무뢰배들은 모두 쫓아낸 원득은 홍심을 달랬다. 무엇보다 이번 일의 시초가 박영감(안석환)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홍심과 혼인 이후 처음으로 나란히 누워 밤을 보냈다.

이른 아침, 원득은 서책 ‘야관문’을 찾으러 집에 왔지만, 서책은 사라졌고 관아 나졸들이 쫓아왔다. 관아로 날아든 시간계서(화살로 경고한 익명의 편지)를 핑계로 박영감과 조현감(조재룡)이 원득을 잡아들인 것. 시간계서에는 원득이 박영감의 회갑연에서 읊었던 시가 적혀있었으며, 조현감은 원득을 형틀에 묶었다. 소식을 듣고 관아로 달려온 홍심의 목에 검을 겨눈 박영감은 “활을 쏠 줄 안다면 시간계서를 날린 범자는 너다”며 원득에게 활을 쏘라고 지시했다. 과녁을 명중시킨다면 시간계서를 날린 자가 원득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명중시키지 못한다면 일부러 활쏘기 실력을 숨겼으니 홍심을 죽이겠다는 억지까지 부렸다.

어쩔 수 없이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 원득은 방향을 틀어 박영감을 향해 활을 겨눴다. 이때 원득은 천우산에서 화살이 날아왔던 과거 기억이 얼핏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원득의 손을 떠나간 화살은 홍심과 박영감 사이를 지나 벽에 꽂혔다. 원득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순간, 관아에 나타난 암행어사 허만식(안세하). 치부책 ‘야관문’을 내던진 허만식은 “여기 지난 삼년간의 치부가 모두 담긴 증좌가 있다”며 관련된 자들을 모두 잡아들였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되자 원득은 자신의 실수로 다칠 뻔한 홍심을 품에 안았다. 홍심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라진 조현감의 치부책 ‘야관문’을 허만식에게 전해준 사람이 홍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원득. 자신은 우연히 허만식의 말을 듣고 그가 암행어사라고 유추했지만, “홍심인 그가 암행어사인 것을 어찌 알았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한양 말투와 사투리를 번갈아 쓰고, 글을 읽을 줄 아는 홍심의 모습을 떠올리던 원득은 그가 연씨(정해균)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홍심 역시 무예가 뛰어나고 활을 쏠 줄 아는 원득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 원득에 대한 질문에 석연치 않은 답을 하는 연씨에게 “사실대로 말해, 원득이 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연씨는 “미안하다”는 답만 반복해 의문을 남겼다.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원심부부의 반응은 달랐다. 원득은 선물할 꽃신을 들고 미소 지었지만, 홍심은 심각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원득이 실종된 세자 이율임을 알아챈 무연은 원득을 향해 활을 쐈다. 뒤늦게 원득의 앞에 있는 여인이 자신의 동생 홍심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굳어진 무연(김재영). 각자의 비밀을 알게 된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