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양희은·양희경, 실속에 재미까지 잡았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이 여행을 떠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인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시청률 5.1%, 전국 시청률 4.7%을 기록했다. ‘자매 여행’을 주제로, 양희은·양희경은 중국 샤먼으로 출발했다.

여행 설계자 양희은은 여행지 선정부터 여행 팁,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의 여행은 50대 이상의 시니어 여행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평소 여행할 때에도 SNS 등의 정보를 습득한 뒤 자신에게 맞는 여행 설계 한다고 밝힌 양희은은 비행시간, 시차, 입맛에 맞는 음식, 물가, 양희은의 취향 등을 고려해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중국 샤먼을 여행지로 정했다.

유럽풍 건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중심거리 중산로 탐방을 시작으로 양자매의 본격 여행이 시작됐다. 휴대폰 통역기를 활용해 상인에게 “대박 날 것”이라고 대화를 시도하는 양자매의 해맑은 모습과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조식당에서 행복한 한 끼를 맛보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무심하게 서로를 챙기는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희은·양희경은 기존 코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실속 투어 설계를 완성했다. 바쁜 일상 속 함께 여유를 즐기며 뜻밖의 추억을 선물 받는 것이 여행의 묘미임을 보여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