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방탄소년단 UN 연설·강성훈 논란·김수민 아나 동기 뒷담화 폭로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9월 마지막 주, 추석연휴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다. 미국 뉴욕 UN총회에서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연설하며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1세대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은 주거 침입 및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김수민 SBS 신입 아나운서는 대학 동기의 뒷담화를 SNS에 폭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권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인 배우 강한나는 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가 설립한 스타디움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연설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RM. / 사진제공=유니세프

◆방탄소년단, UN 총회 연설 “韓 가수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연설했다.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였다. 방탄소년단은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주제로 약 7분간 연설했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 및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유엔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이날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 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내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RM의 연설을 들은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유엔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젝스키스 강성훈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 강성훈, 주거 침입 및 폭행 시비 연루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주거 침입 및 폭행 시비에 연루됐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성훈의 코디네이터 A씨는 이날 강성훈 전 매니저 B씨의 집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만남을 요구했다. B씨는 만남을 거부하자 A씨가 현관까지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강성훈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A씨를 주거 침입 혐의로 신고했다. 이 매체는 B씨가 강성훈이 연루된 사기 혐의 사건의 주요한 참고인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후 B씨가 집을 나와 택시를 타는 과정에서도 A씨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에 B씨 측은 A씨를 주거 침입에 이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히려 자신이 B씨의 지인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논란과 팬클럽 회장과의 교제설, 팬클럽의 방만한 운영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분노한 팬들은 강성훈 퇴출을 요구했고 결국 오는 10월 13일, 14일 펼쳐지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

김수민 아나운서/ 사진제공=SBS

◆김수민 아나운서, 동기 뒷담화 폭로 “알아서 지워줘”

김수민 SBS 신입 아나운서가 자신의 뒷담화에 공개적으로 대응해 논란이 됐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대학 동기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동기는 김 아나운서에게 합격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는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라고 했다.

이를 확인한 김 아나운서는 “이런 거 올릴 거였으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라고 대응했다. 하지만 동기는 자신의 비밀계정에 올린 것이니 알아서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김 아나운서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될 일을 공개했다며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강한나/ 사진=텐아시아DB

◆강한나, 스타디움과 에이전시 계약…판타지오와 여전히 분쟁 중

배우 강한나가 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가 설립한 스타디움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스타디움은 지난 27일 “현재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권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다. 전속 매니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마다 스타디움에게 업무를 위임해 일을 하는 것으로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계약 기간이 약 2년 남았던 지난 3월,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후 독자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판타지오는 강한나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스타디움은 “강한나는 지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조정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