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뭐 볼까] 돌아온 ‘아육대’부터 ‘불한당’까지…MBC의 ‘취향저격’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아육대’ 로고(왼쪽)와 ‘독수공방’ 포스터./사진제공=MBC

추석을 맞아 톡톡 튀는 예능 파일럿들이 쏟아진다. 여기에 평소 보지 못해 밀린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까지… 뭘 봐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다. MBC가 재미와 함께 의미까지 채우는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편성해놨다.

사진=MBC ‘독수공방’ 예고 캡처

◆’독수공방’, 추억 복원하는 신개념 멍상예능 

추석을 맞이해 전 야구선수 박찬호, MBC ‘나 혼자산다’에서 기안 84의 훈남 미대 후배로 화제를 모은 김충재가 뭉친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김동현, 박재정 등도 출연한다. 오래된 물건을 수리하는 MBC 파일럿 예능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에서다.

‘독수공방’에는 일회용품과 새것이 숭배되는 문화 속에서 잊혀지는 사물들에 주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구 디자이너인 김충재를 필두로 남다른 손재주를 가진 ‘금손’ 방송인들이 출연해 직접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수리하고 복원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독수공방’은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 이라는 트렌드를 접목했다. 출연자들이 수리하는 모습을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영상으로 풀어내 ‘멍 때리고’ 볼 수 있는 ‘멍상 힐링 예능’을 예고했다. 자극적인 예능들에 지쳤다면 ‘독수공방’에 주목해보자. 오는 25일 오후 8시 35분 방송.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사진제공=MBC

◆돌아온 ‘아육대’, 화려한 라인업+안전 정비

명절을 알리는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돌아온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이 출연하지만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아육대’는 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작진은 다섯 개의 종목 가운데 부상 위험이 많은 종목은 제외하고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족구를 신설했다.

지난달 이미 촬영을 마친 이번 ‘아육대’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볼링과 함께 신설된 족구 경기까지 총 다섯 종목으로 펼쳐진다.

라인업은 여전히 뜨겁다. 신흥 인기 종목인 볼링에는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양세형, 빅스, 세븐틴, 워너원,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여자친구가 참여했다. 신설 종목인 족구에는 김동준, 빅스의 레오, 세븐틴의 정한, 아스트로의 차은우, NCT의 루카스, 더보이즈의 현재,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등이 출전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양궁에서는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다시 맞붙었다. 지난 설 특집에서 트와이스에 패배했던 레드벨벳이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자친구와 구구단을 비롯해 아스트로,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도 양궁에 출전해 ‘양궁 비주얼 대란’을 시작한다.

리듬체조에는 ‘제2의 성소’를 노리는 걸그룹 에이스들이 출전한다. CLC 장승연, 에이프릴 이나은, 모모랜드 데이지, 우주소녀 여름, 프리스틴 나영, 엘리스 유경, (여자)아이들 우기가 남다른 무대를 펼친다. 육상 부문에서도 다양한 신예 아이돌들이 새로운 ‘육상돌’의 탄생을 고대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MC들도 신선하다. ‘아육대’ 터줏대감인 전현무를 비롯해 BJ 감스트, 유라, 트와이스 나연이 참여한다.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영화 ‘불한당’ 스틸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특집X특선영화…’라스 베스트 열전’ ‘영자 미식회’부터 ‘불한당’까지

이밖에도 MBC는 다양한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 오전 11시 25분에는 ‘2018 라디오스타 베스트 열전’이, 오후 4시 15분에는 ‘추석맞이 영자 미식회’가 방송된다. 25일에는 ‘2018 화제의 복면가왕’(오후 3시 25분)과 ‘2018 추석에도 나 혼자 산다’(오후 10시)가 준비됐다. 오는 26일 오후 8시 35분에는 ‘추석특집 무지개 라이브’를 만나볼 수 있다.

추석특선 영화도 풍성하다. 오는 24일에는 영화 ‘군함도’(오후 8시 35분)와 ‘불한당’(오후 10시 55분), 26일 오전 8시 55분에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방영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