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클럽 측 “대만 팬미팅 이면계약서 없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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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승현 기자 lsh87@

대만 팬미팅 취소 배경을 두고 논란이 된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이 “(행사와 관련한) 이면 계약서 작성을 요청하거나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후니월드 운영진은 18일 법률대리인의 입장문을 팬카페에 올려 이면 계약서와 관련한 의혹을 부인아면서 대만 측 팬미팅 관계자를 명예훼손과 사기로 지난 4일 고소했다고 알렸다.

후니월드 측은 지난 6월 우리엔터테인먼트와 대만 팬미팅 계약을 맺은 뒤 지속해서 행사 진행을 위한 문의를 해왔지만 상대방이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고 급기야 연락을 회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만 쪽에서 티켓 가격을 당초 합의된 범위를 훨씬 넘는 금액으로 책정했으며 슬로건과 응원봉 가격을 티켓 가격에 임의로 포함시켰다가 후니월드 측에 사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는 후니월드와 강성훈이 공연 진행 의사를 상대 쪽에 분명하게 전달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았고, 같은 달 28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공연이 불가능하니 손해배상을 해달라는 통보서를 받았다고 한다.

후니월드 측은 대만에서 공연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것은 우리엔터테인먼트의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 “상대방과 후니월드 계약서가 아닌 상대방 회사(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제3자 아이 러브 워크(I love Work)와의 계약서를 대만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티스트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후니월드 명의로 계약서가 대만 당국에 제출되지 않아 대만 당국에서는 권한의뢰서나 초청장 등 보완서류를 요구했던 것으로 보이며, 대만 당국에 후니월드와 계약한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우리엔터테인먼트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니월드는 정당한 대표자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동대표 중 한 명인 B씨의 이름으로 체결된 계약서와 후니월드 내 정확한 직책이 없는 A씨의 이름으로 작성된 계약서 2개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또 주장하고 있는 계약금 완납에 대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며 전체 계약금 관련 완불이 되지 않았다”면서 팬미팅 취소로 인한 손해에 대해 법적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