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서현∙김준한, ‘총격 엔딩’ 이후…끝나지 않은 ‘병실 사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시간’/사진제공=MBC

단 2회를 남겨둔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서현과 김준한이 ‘병실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현과 김준한은 ‘시간’에서 각각 동생을 잃고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과 ‘돌아 올 수 없는 시간을 건넌 남자’ 신민석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지현(서현)과 오래된 연인이었던 민석(김준한)은 ‘진실을 쫓는 자’와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로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앞서 지현은 민석, 채아(황승언)와 함께 W그룹 비리 장부로 천회장(최종환)을 압박해 가고 있던 상황. 그런데 천회장이 장부와 민석을 찾아 지현과 민석이 숨어있던 곳으로 들이닥쳤고, 민석은 채아가 건넨 총을 꺼내 천회장을 겨눴다. 하지만 천회장이 건넨 100억을 받은 민석은 도리어 지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순간 총에 맞은 지현이 물속으로 빠지며 ‘총격 엔딩’을 만들었다.

19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서현과 김준한이 병실에서 일촉즉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극중 민석이 총상을 입고 누워있는 지현의 목을 조르는 장면. 민석은 환자복을 입은 채 창백한 얼굴로 앉아 있는 지현 앞에 마주 앉아 그를 응시하고 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지현의 목을 거세게 조른다. 이어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지현과 이를 악문 채 더욱 힘을 가하는 민석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현에게 총을 쏜 민석이 어떻게 지현을 찾아왔을 지, 또다시 지현의 목숨을 노리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경기도 여주시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서현과 김준한은 여느 때와 같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남매 케미’를 발휘했다. 이어 서현과 김준한은 현실적인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동선과 자세를 확인하는 등 꼼꼼한 촬영준비를 이어갔다. 

특히 김준한은 촬영 틈틈이 서현에게 연신 괜찮은지를 물으며 그를 배려했다고 한다. 서현은 완벽한 장면을 위해 김준한의 손위치를 잡아주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시간’ 제작진은 “서현과 김준한은 촬영 전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돌변하는, 천상 배우들 다운 면모를 보였다”며 “‘시간’이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를 남겨 둔 상황에서, 배신과 복수로 얼룩져버린 지현과 민석 앞에 어떤 시간이 흐르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시간’은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