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5일, 오늘의 ‘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의 ‘세상에 이런 일이’
3-4화 OCN 밤 11시
때로는 믿음직스러운 감독의 이름은 그 작품을 보게 만드는 인장이다. 영화 과 등을 연출한 J.J.에이브럼스도 그런 경우로, 드라마 역시 명불허전이다. 1963년 알카트라즈 감옥의 수감자 302명 전원이 한순간에 실종되고, 50년이 흐른 후 전혀 늙지 않은 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며 한 명씩 세상으로 돌아온다. 똑똑하고 호기심 강한 형사 레베카(사라 존스)와 FBI 요원 에머슨(샘 닐), 오타쿠 성향의 디에고 박사(조지 가르시아)가 그들을 다시 잡아들이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아동 납치범과 은행 강도가 등장하는 오늘 방송에선 과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마른 침이 절로 삼켜질 것이다.

오늘의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KBS2 밤 11시 5분
오늘 출연자들은 은근히 이날을 기다려오지 않았을까. 자칭 혹은 타칭 요리왕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공인받을 기회이니 말이다. EBS 을 진행했던 박수홍은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정통 요리를, QTV 에서 김옥정 여사와 요리 대결을 펼치고 있는 하하는 먹다 남은 음식을 활용한 아이디어 요리를 준비했다. 여기에 최저가, 최단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빵을 선보이는 송은이도 가세했다. 하지만 기억하자. 등록 메뉴로 선택되는 것은 언제나 의외로 ‘야매’ 요리사들의 음식이었음을. 그러니 중국식 요리를 준비했다는 아마추어 셰프 수지가 복병일 가능성도 높다. 마음속으로 요리에 점수를 매겨보되, 한밤중에 냉장고를 열게 하는 1인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것도 좋겠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