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X이필모X김정훈, 노총각 탈출기…이상형女와 1000% 현실 데이트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방송 화면 캡처

TV CHOSUN 새 예능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 이필모, 김정훈이 100% 리얼 연애를 가동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는 연예계 싱글남 3명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각기 다른 반전 일상과 연애를 보여줬다.

45세 결혼을 목표로 삼은 김종민은 4년 8개월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 첫 데이트부터 완벽한 준비를 가동했다.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김종민은 데이트하는 여성이 기상캐스터 황미나임을 알게 됐다. 그는 황미나의 사진을 수십 번 쳐다보는가 하면, 실전에 약한 연애 감각을 높이기 위해 연애 관련 서적을 공부하듯 읽으며 이론을 습득했다. 또한 황미나의 SNS를 찾아 올라와 있는 사진을 토대로 좋아하는 관심 분야를 필기하는 등 치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사친 신지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 장소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첫 데이트에 정성을 기울였다.

김종민이 정한 첫 번째 데이트 장소는 역사박물관. 김종민이 기상캐스터인 황미나에게 측우기를 보여주겠다는 센스 만점 계획을 잡았던 것. 하지만 단둘이 조용히 데이트할 수 있을 거라는 달콤한 상상을 했던 김종민은 어린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초통령의 능력을 발휘해 오히려 학생들에게 예쁜 여자가 오는지 확인해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좋은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시작된 박물관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닿을 듯 말 듯 한 손끝의 떨림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평온한 상체와는 달리 불안한 하체를 숨기지 못하며 극강의 떨림을 드러냈다.

뇌섹남 김정훈은 잠에서 깨자마자 모바일 게임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경악하게 만들었다. 39살 막둥이 아들 밥을 차려주기 위해 오신 부모님의 등장으로 게임을 멈춘 김정훈은 맛있는 밥상과 함께 고품격 잔소리도 한 그릇 받았다. 잔소리의 시간이 지나가고 혼자의 시간을 갖게 된 김정훈은 휴대폰으로 데이트 장소를 검색하는가 싶더니 다시 게임에 돌입했다. 그래도 데이트 당일에는 대학생 훈남 선배 스타일의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김정훈은 콧노래를 부르며 떨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데이트할 여성을 기다리며 극도의 불안함을 보이던 김정훈은 달려오는 그녀에게 벌떡 일어나 인사를 했다. 김정훈의 이상형 여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60평대 방배동으로 이사한 부잣집 도련님 이필모는 낭만 허세의 궁상 일상을 보였다. 그는 기상과 동시에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는 품새를 유지하며 이 나간 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청소기를 돌리며 홈쇼핑을 보다가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제했다. 어머니 집으로 간 이필모는 들어서자마자 땅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는 어머니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치부터 깨까지 챙겨오는 꼼꼼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데이트를 위해 헤어숍을 방문한 이필모는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무 놀라지 않을까? 아 연예인이구나”라고 허세를 부리며 상대방 여성이 등장하기 전까지 마지막 외모 점검과 미리 메뉴를 알아두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이상형으로 꼽은 이엘린이 등장하자, 갑자기 물을 직접 따라주는가 하면, 웨이터를 직접 찾아가 음식을 주문하는 등 허둥지둥했다. 그러더니 난데없이 “제가 좀 밝은 사람을 좋아합니다”라는 고백을 건네는가 하면, 음식이 나오자 파스타를 국수 먹듯이 먹는 모습으로 이엘린을 웃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필모는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다음 데이트 장소를 노래방으로 선택해 예측불허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웃으며 봤다” “김종민씨 센스 만점, 재치 만점 데이트에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김정훈 아버지의 잔소리가 꼭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다” “이필모의 허세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너무 매력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의 맛’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