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병헌·김태리, 안타까운 운명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이병헌, 김태리가 대의를 위해 안타까운 운명을 선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평균 14.3%를 기록했다. 최고는 16.1%를 찍었다.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다.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은 반지를 나눠 끼고 일본에 도착했다. 유진은 자신을 이용해 일본에 가겠다는 애신의 부탁에 ‘애신 초이’라고 적힌 여권을 꺼냈고, 조심스레 애신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유진은 “이 반지의 의미는 이 여인은 사랑하는 나의 아내라는 표식”이라며 청혼했다. 당혹스러워하는 애신에게 유진은 자신의 선택이니 미안해하지는 말라는 말로 애신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후 일본행 배를 타기 위해 제물포항으로 가는 기차에서 애신은 “사랑하고 있었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하지만 일본에 도착한 뒤 애신은 유진에게 “여기서 헤어지자”고 했다. 유진은 “미국에 같이 갈 마음은 없냐”고 애신을 붙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후 타카시(김남희)를 처단한 이후 다시 만났다. 거사에 성공한 유진과 애신은 운명처럼 동경 촬영국에서 마주쳤고, 손에 반지를 낀 채 부부로서 사진을 촬영했다.

애신은 유진에게 “조선이 평온해지는 날 꼭 가겠다”고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 하지만 이때 애신을 발견한 일본 낭인들이 달려왔고, 애신은 도망쳤다. 유진은 권총으로 뒤를 쫓는 낭인들을 하나 둘 씩 쓰러뜨린 뒤 애신의 손을 잡고 뛰었다.

결국 수십 명 낭인들의 추격을 받으며 주일미국공사관 앞에 도착한 유진이 공사관 창문을 향해 총을 쏘자, 공사관에서 무장한 미국들이 달려 나와 유진과 애신을 향해 총을 겨눴다. 동시에 쏘지 말라며 무릎을 꿇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유진과 애신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