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서현∙김준한∙황승언, 한시적 의기투합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서현과 김준한, 황승언이 대면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25, 26회에는 지현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수호(김정현)가 모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떠났다. 수호의 죽음 이후 지현은 사건의 배후를 가려내기 위해 채아와 힘을 합쳐 자신을 납치한 범인을 찾아 나섰고, 모두가 범인을 쫓던 이때 천회장(최종환)은 민석을 협박해 범인으로 만들려고 했다. 방송 말미에는 도망친 민석이 지현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13일 공개된 사진에는 서현, 김준한, 황승언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수호의 죽음 이후 함께하게 된 세 사람.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수호의 죽음을 초래한 범인을 함께 찾기로 한 지현과 채아가 다시 날선 눈빛으로 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석은 눈을 내리깐 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의기투합한 지현, 채아 그리고 도망자가 된 민석이 함께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장면은 경기도 양평군 한 펜션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보며 함께 대사를 맞춰보던 세 사람은 이후 소품으로 등장한 음식에 관심을 보였다. 먹어도 된다는 스태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들은 음식을 맛보며 “음식이 맛있어서 오늘 연기가 더욱 잘될 것 같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활력을 더했다고 한다.

촬영에 들어가자 서현은 진실을 찾기 위해 잠시 협력을 하면서도,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는 설지현을, 김준한은 두 여자 사이에서 어딘가 불안해하는 눈빛을, 황승언은 순식간에 지현을 향한 날선 눈빛을 드리우는 감정 연기를 세밀하게 선보였다고 한다. 세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긴장감 가득한 심리전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진실’을 쫓던 지현과 은폐한 두 사람이 만나 앞으로 이들이 선택하게 될 시간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이라며 “지난 회에서 수호가 죽음을 맞이한 후 3회를 남겨두고 있는 ‘시간’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간’ 27, 28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