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이주광, 첫 공연부터 ‘압도’…”행복하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주광. / 제공=NEO

배우 이주광이 지난 9일 뮤지컬 ‘배니싱’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극중 케이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배니싱’은 1925년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영생을 얻어 사라지지 않는 케이, 현실 세계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의신, 권력에 눈이 멀어 세상에서 사라지기 두려운 명렬에 대한 이야기다.

극 중 케이는 불멸의 존재인 뱀파이어로, 인간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의신을 만나 인간의 삶을 그리워하는 영원불멸한 존재의 고뇌와 아픔을 표현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이다.

이주광은 뮤지컬 ‘파리넬리’ ‘프리실라’ ‘셜록 홈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특유의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배니싱’의 첫 공연에서도 케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주광은 “초연에 이어 ‘배니싱’의 케이로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첫 공연에 좌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들으니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매회 최선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배니싱’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피아노·첼로·클라리넷 등 밴드 연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1월 25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