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채수빈X이동건X김지수 ‘여우각시별, 첫 대본 리딩 현장 어땠나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여우각시별’ 대본 리딩 현장/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등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주역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다음달 1일 첫 방송을 앞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여우각시별’은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 필력을 자랑하는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인 신우철 감독이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 여기에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등 신선한 ‘젊은 피’와 ‘연기 베테랑’이 어우러진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첫 만남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낸 ‘여우각시별’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7월 2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김로운, 김경남, 이수경, 홍지민, 장현성, 이성욱, 안상우 등 ‘여우각시별’의 주역들을 비롯해 신우철 감독, 강은경 작가가 장장 5시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본 리딩에 앞서, 신우철 감독과 제작진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여우각시별’의 주요 배경인 인천공항 내 ‘전문용어’ 학습 시간을 특별 준비했다. 배우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함께한 공항 전문용어 강의가 끝난 후에는 SBS 김영섭 드라마 본부장이 제작진을 격려하며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의 작품이니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제훈은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사는 인천공항 신입 사원 이수연 역을 맡아, 감정을 꽁꽁 숨기거나 넌지시 드러내는 등 완급 조절 연기를 펼쳤다. 매사 사고를 유발하는 인천공항 1년 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을 소화하는 채수빈은 이수연과 달리 자신의 감정을 낱낱이 드러내는 연기를 펼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동건은 처세술과 임기응변의 달인으로 인천공항의 ‘젊은 실세’로 거듭난 서인우로 분한다. 특유의 여유로운 제스처와 표정으로 숨겨놓은 ‘야망’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공항 공식 ‘워커홀릭’인 운영기획팀장 양서군 역의 김지수는 냉정하고 차가운 말투에 숨겨진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계류장운영팀 고은섭 역 김로운, 인천공항 보안팀 기동타격대 오대기 역 김경남, 보안팀 기동타격대 나영주 역 이수경, 상업시설팀장 허영란 역 홍지민, 여객서비스처 본부장 권희승 역 장현승, 보안팀장 최무자 역 이성욱, 여객서비스팀 과장 공승철 역 안상우 등도 참석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배우들은 미처 대본 리딩에 참석하지 못한 배역의 연기를 자발적으로 자처하는, 훈훈한 ‘품앗이 열풍’으로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여우각시별’은 여우의 얼굴 모양을 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배경으로, 극 중 동화작가인 한여름의 아버지가 쓴 동명의 가상 동화 ‘여우각시별’에 관련한 이야기를 담는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강은경 작가 특유의 대본과 신우철 감독의 세련된 연출,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질 작품의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