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예측 불가 관전 포인트 넷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보이스2’ 출연진 / 사진제공=OCN

OCN ‘보이스2’ 제작진이 종영까지 4회를 앞둔 8일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짚었다.

첫 번째는 강권주(이하나)가 도강우(이진욱)의 의심을 접고 사건을 공조할 지다. “도 팀장님과 함께 저지른 살인이었어요”라는 도강우의 저격 문자 메시지를 받은 강권주. 도강우에게 블랙아웃 현상이 있다는 점, 한국 오기 전 일본에서의 기록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 3년 전 전정 가위가 사라지던 날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는 점을 나홍수(유승목)로부터 전해듣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방제수(권율)의 골든타임팀 ‘박멸계획’은 시작됐다. 이에 박은수(손은서)가 전 남자친구이자 악질 데이트 폭력 상습범인 손호민(재희)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과연 강권주는 도강우에 대한 의심을 접고 함께 박은수를 구할 수 있을까.

두 번째는 정보원 곽독기(안세하)가 도강우를 돕는 이유다. 그는 골든타임팀 정식 멤버도 아니고, 경찰도 아닌, 알고 보면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스물네 살의 고아출신으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도강우는 ‘가면남’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곽민수(허지원)를 쫓을 때, 증거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현장에서 곽독기에게 “넌 여기 남아 있어”라며 현장을 맡길 정도로 그를 신뢰한다. 정보원을 넘어 도강우와 팀을 이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곽독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어떻게 공조를 시작했을까. 곽독기는 왜 무조건적으로 도강우의 말을 듣고, 돕는 것일까.

세 번째는 도강우의 진짜 정체다. 지난 4회 방송 이후 3년 전 나형준(홍경인)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받기 시작한 도강우.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진범일 수도 있단 가능성을 넘어 존재 자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8화 방송에서는 모든 단서들이 도강우가 한국으로 오기 전, 일본에서의 과거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 사라진 10년간의 기록, 도강우의 일본 소녀의 환시, 그리고 “도강우가 한 짓을 알게 되면 어쩌려구요”라며 냉장고 속에서 방제수가 꺼낸 ‘1991.06.02. 미호 (귀)’라고 적힌 상자까지. 91년도 일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도강우는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 그리고 “도강우 팀장님 난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알고 있는데 나한테 자꾸 이러면 어떡하려 그래요”라는 방제수는 도대체 왜 도강우에게 집착하는 걸까.

네 번째는 방제수가 가진 상처와 증오다. 첫 방송부터 예측 불가한 치밀한 설계로 서서히 골든타임팀을 조여오고 있었던 방제수. ‘닥터 파브르’에 “‘박멸계획’ 첫 번째 날이 시작됩니다”라는 공지를 띄우며 본격적인 ‘벌레 청소’에 들어갔다. 그러자 ‘사마귀’(이정신)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 골든타임팀 박은수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다. 방제수뿐 아니라 다른 공범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더불어 “일본에서 배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란 메시지는 ‘닥터파브르’를 넘어선 거대한 악의 조직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아직 방제수가 왜 골든타임팀을 노리는지, 그가 가진 상처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방제수가 가진 증오가 더 섬뜩하게 느껴지며, 남은 4회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보이스2’는 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