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태국편의 ‘수익 5만원·재미’ 뛰어넘을까(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 출연하는 배우 서은수(왼쪽)와 이연복 셰프, 배우 김강우. / 사진제공=tvN

“태국편에서는 수익이 5만원 났습니다. 촬영을 해보니 수익도 꽤 났고, 좀 더 프로다운 모습도 나왔습니다. 토요일에 짜장면 한 그릇 시켜놓고 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하 ‘현지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가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 PD와 이연복 셰프, 배우 김강우·서은수가 참석했다.

‘현지2’는 앞서 방영된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이하 ‘현지1’)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중국편으로 확장된 요리 예능이다. 외국 음식의 본고장에서 푸드트럭으로 현지인들에게 장사를 한다는 ‘현지1’과 틀은 같지만 출연진이 이연복 셰프와  배우 김강우·서은수, 개그맨 허경환으로 바뀌었다.

이 PD로부터 태국편 수익이 5만원이었다는 소리를 듣고 콧방귀를 뀌었다는 이 셰프는 “5만원은 장난하는 거죠. 그것이 정상입니까?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해도 5만원은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 실제로 입었던 앞치마를 다같이 입고 온 배우 서은수(왼쪽), 이연복 요리사, 배우 김강우. / 사진제공=tvN

거침없는 멘트에서 알 수 있듯 이 PD는 그간 ‘중화요리의 대가’로서 비춰온 이미지와는 달리 예능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는 김강우 또한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예고했다.

김강우는 자신을 “자칭타칭 수석 셰프인 예능 새내기, 귀염둥이 김강우”라고 소개하며 “사람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조금은 쑥스러운 꿈이 다들 있지 않나. 그것이 제게는 요리였다. 제가 꿈꿔온 것을 해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개인 시간이 없고 힘들 줄 몰랐다. ‘이럴 거면 안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고 ‘저희 바나나라도 사주세요, 빵이라도 사주세요’라고 말할 만큼 밥먹을 시간조차 없이 눈뜨는 순간부터 밤까지 다큐멘터리처럼 촬영하고 일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사랑 받은 서은수 또한 예능 첫 도전이다. 프로그램 내 유일한 여성 보조다.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는 서은수는 빵집과 마트 등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그는 “나중에는 보다가 배가 많이 고플 테니 짜장면을 미리 시키고 방송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중국에서 건너와 현지화된 음식인 짜장면을 현지에서 판다는 콘셉트도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만, 발표회 현장에서 출연진이 보여준 케미 또한 첫 방송을 기다리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 이 셰프는 “스태프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오랜만에 발표회에서 다시 봐서 너무 기쁘다. 서로 재밌는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짜장면 외에도 다양한 중국 음식이 등장해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이 PD는 “짬뽕, 짜장면, 탕수육 말고도 가지덮밥, 동파육 덮밥, 크림새우, 깐풍새우, 멘보샤, 팔보채 등 요리를 많이 했다”고 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오는 8일 오후 6시에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