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 “목표는 신인상, 친근하게 다가갈래요” (종합)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의 미야(왼쪽부터),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가 5일 오후 서울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밤의 공원 파트 원(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공원소녀(미야·서령·민주·레나·앤·서경·소소)가 신인상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과 친근함으로 대중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원소녀의 데뷔 음반 ‘밤의 공원 파트 원(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공원소녀는 3년 간의 준비 끝에 세상에 나왔다. 멤버들은 “데뷔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먼저 이름을 알린 서경은 “지금의 멤버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앞으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멤버들끼리 손을 포개고 ‘공연소녀 외치자!’는 구호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공원소녀는 ‘김형석 그룹’으로 불린다.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키위미디어그룹이 만든 첫 걸그룹이기 때문이다. 김형석은 공원소녀를 위해 ‘렛 잇 그로우 어 리틀 트리(Let It Grow ~ a litte tree)’라는 노래도 선물했다. 서경은 “어려운 분일 줄 알았는데 다정하시고 우리를 잘 챙겨 주셨다”며 “노래를 녹음할 때도 자세히 지도해주셨다”고 했다.

공원소녀가 5일 오후 서울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밤의 공원 파트 원(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다국적 멤버 구성이 눈에 띈다. 미야는 일본인이고 소소는 중국인 어머니와 대만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소소는 “트와이스 쯔위 선배님처럼 대만이나 중국 출신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고 용기를 내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곡 ‘퍼즐문(PUZZLE MOON)’이다. 조각난 달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을 그린 가사로, 공원소녀의 탄생과 시작을 알린다. 음반에는 ‘퍼즐문’ ‘렛 잇 그로우 어 리틀 트리’ 말고도 ‘볼터치’ ‘욜로와(YOLOWA)’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럴러바이(Lullaby) ~ 잘자’ 등이 실린다.

공원소녀는 정식 데뷔에 앞서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 야!(GOT YA) 공원소녀’와 거리 공연, 팬미팅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레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우리를 알아봐 주시거나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서령은 “거리 공연으로 실전 경험을 조금은 쌓았다고 생각했는데도 긴장되고 떨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원소녀 쇼케이스

공원소녀가 5일 오후 서울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밤의 공원 파트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소녀시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등 ‘소녀’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그룹들 사이에서 공원소녀는 ‘친근함’과 ‘이야기’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레나는 “우리의 외모가 특출나게 예쁘지는 않지만 공원이라는 장소처럼 친구처럼 친근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조화도 좋다”고 말했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도 공원소녀의 장점이다. 서령은 데뷔 음반에 대해 “마치 단편소설 모음집 같은 느낌으로 짜임새 있게 이어져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성장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 무대에도 선다. 목표는 음악 방송 1위와 신인상 수상이다. 서경은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다. 우리도 안무와 노래, 콘셉트를 공부하고 있다. 신인상을 위해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